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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
데니스 홍 | 샘터 | 2013-05-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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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
데니스 홍 | 샘터 | 2013-05-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나는 결코 천재가 아니다.
나는 내 꿈을 설계했을 뿐이다!” 로봇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데니스 홍! 가장 차가운 금속으로 가장 따뜻한 기술을 창조한, ‘로봇 다빈치’가 전하는 창의력의 비밀과 열정의 마법!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은? ㆍ〈파퓰러사이언스〉선정,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 ㆍ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자동차 개발 ㆍ 미국 버지니아텍 로봇 연구소 로멜라 창립자이자 교수 ㆍ 세계 로봇 월드컵(로보컵) 2년 연속 우승 ㆍ TED2011컨퍼런스 강연자 로봇으로 세상을 바꾸려던 노력이 나 자신도 바꾸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세상을 바꾸는 기적, 상상을 실현해 세상과 나누는 힘을 찾아서! 세계 최고의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그가 말하는 ‘꿈의 메커니즘’ “2010년 10월 초 어느 날 TED 콘퍼런스에서 이메일이 왔다. TED의 콘텐츠 프로듀서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TED2011에 연사로 초청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가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의 한 명으로 선정한 공학자 데니스 홍, 한국명 홍원서 박사가 연구실을 나와 세계인 앞에 자신의 존재를 강렬히 각인시킨 순간은 그렇게 찾아왔다. ‘18분의 마법’, ‘천재들의 지식 콘서트’라 불리는 TED에서 그가 열정적으로 강연한 내용은 ‘시각장애인용 자동차’였다. 시각을 배제한 채 손바닥과 발바닥의 감각을 이용해 안전하고 완벽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직접 시연해 보인 강연에 세계 유수의 언론과 자동차 업계가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워싱턴포스트》는 1면 머리기사에 “달 착륙에 버금가는 성과”라고 보도했다. TED에서 그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었다. 데니스 홍이 열정을 담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인간을 위한 기술 개발과 그 바탕인 창조력이었다. 젊은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은 미국 버지니아텍 교수이자, 로봇 연구소 로멜라(RoMeLa)의 설립자이다. 현재 전 세계 로봇 연구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으며, 로봇공학자를 꿈꾸는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선망하고 끊임없이 지원하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 최초 휴머노이드 ‘찰리’와, 교육과 연구용으로 모든 소스를 공개한 휴머노이드 ‘다윈-OP’ 등 화재 진압용 및 재난 구조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가장 차가운 금속으로 가장 따뜻한 기술을 창조해내는 산실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은 로봇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을 뒤집는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 때문에 가능했다.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는 그런 데니스 홍의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꿈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로봇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 - 아이디어는 모든 곳에! 데니스 홍이 이끌고 있는 로봇연구소 ‘로멜라’는 24시간 365일 풀가동된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 밤새워 연구하고 실험하며 즐겁게 ‘몰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로멜라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생체모방형 로봇과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해 설립된 지 8년 만에 미국 무인 기술 분야 3대 연구소로 자리매김했다. 언제나 로봇만을 생각하는 데니스 홍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 물리적 운동의 집합체로 보인다. 그가 개발한 세 개의 발이 엉키지 않는 보행 로봇 ‘스트라이더’는 공원에서 한 아주머니가 여자아이의 머리를 땋아주는 모습에서 착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세 가닥의 머리 가닥이 순차적으로 교차하는 모습에서 세상에는 없는 보행법을 개발한 것이었다. ‘아메바 로봇’은 진짜 아메바가 움직이는 원리와 젤리 형태의 장난감에서 착안하여 완성한 딱딱하지 않은 물렁한 형태의 로봇이고, 자연사 박물관에서 선사시대 사슴의 관절을 보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인공관절을 개발, 미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를 만들었다. 저자는 아이디어를 얻은 순간과 이를 실제로 작동하는 로봇으로 개발해간 과정을 다소 상기된 그만의 언어로 고스란히 담았다. ‘좋아한 나머지 미친’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열정이 그대로 전달되기에, 그가 설명하는 로봇공학의 원리 하나하나가 신기하고도 재미난 이야기로 다가온다. 그가 창조한 로봇들 하나하나가 새로운 혁신과 발명의 성과로 평가받는 이유가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는 ‘유레카’의 혁신인 만큼 당연하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그가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고 로봇을 어떻게 개발하는지는 물론 ‘로봇은 단지 차가운 기계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이롭게 할 기계’라는 로봇공학자로서의 철학이 담겨 있다. ‘왜?’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해 ‘번뜩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생각의 틀을 깨는 아이디어’로 로봇의 패러다임을 재편성한 그의 재능은, 바로 즐거움에서 출발한다. 어린 시절, 이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 거지?’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에 집 안에 있는 가전제품들을 뜯고선 내부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꼬마 데니스의 하루 일과였다. 아마도 그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호기심을 버리지 않았기에 데니스 홍은 지금 더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그저 ‘재밌기’ 때문에 도전하고 도전에 실패해도 무릎을 꺾지 않았다. ‘세상을 바꾸려던 노력이 나 자신도 바꾼다’는 진리를 체득했기 때문이다. 이후 로봇을 개발하면서 겪은 연이은 실패와 수많은 시행착오, 버지니아 총기 사고를 겪으면서 얻은 인간의 윤리에 대한 물음을 통해 그는 가슴 따스한 과학자로, 호기심 가득한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간직한 교육자로, 수많은 이들의 따스한 멘토로 거듭났다. ‘뜨거운 휴머니즘’에서 해답을 얻다 - 나를 넘어 다른 이를 행복하게 하는 삶을 살아라! 데니스 홍은 지금도 2011년 1월 29일을 잊지 못한다. 그날은 전 세계 3,700만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기적과도 같은 날이다. 불가능이라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시각장애인용 자동차의 주행에 성공하고 그 차에서 내리는 시각장애인 운전자의 얼굴을 봤을 때 데니스 홍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박수 소리와 카메라 플래시 때문은 아니었다. 시각장애인의 얼굴에 스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 때문이었다. 얼굴에 번지는 환한 미소를 보는 순간, 그는 자신의 과학자로서의 임무와 꿈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에서의 값진 경험은 이후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큰 밑거름이 되었다. 2007년, 세계를 충격으로 뒤흔든 버지니아 총기 사건 당시에도 그는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잊지 않았다. 극한의 공포를 견디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웹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실험실로 생중계해 학생들을 죽음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했다. 교육자로서, 과학자로서, 한 인간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한 ‘휴머니즘’ 때문이었다. 지금도 그는 시각장애인의 얼굴에 비치던 미소를 목격했던 그 첫 마음을 잊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꿈의 삶을 살게 해주는 힘’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내 자리가 어디인지를, 왜 이 자리에 있는지, 내가 왜 이 꿈을 이루려고 하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 이것이 바로 멘토로서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던지는 데니스 홍의 화두인 것이다.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는 이렇듯 ‘나는 나의 꿈을 어떻게 찾았는가, 어떻게 좇아갔는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했는가, 무엇이 필요한가? 나의 열정과 창의력은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가’에 대해 저자가 스스로 묻고 대답하며 쓴 이야기이다. 더불어 시각장애인 등 누군가가 평범하지 못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들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기술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는 한 인간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꿈의 탄생과 성장과 실현 그리고 세상을 위해 꿈을 전파하는 과정을 온몸으로 써내려간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는 한 편의 성장 에세이이자 멘토링 에세이다. ‘인간은 누구나 똑같이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가장 평범하지만 어려운 진리를 실천하고 있는 과학자로서 바라본 미래 그리고 그 미래를 짊어질 청춘들에게 전하는 열정의 마법이 펼쳐진다. 꿈의 DNA를 설계하고, 꿈의 부활을 일깨워줄 이 책을 통해 ‘네 개의 꿈을 놓치지 않고 이뤄가고 있는 Dreamer’이자 수많은 청춘들에게 두근대는 열정의 마법을 들려줄 데니스 홍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멘토 전성시대, 추상적인 말만 넘쳐나고 결국은 성공을 중시하는 멘토링이 아니라, 스스로 몸을 부딪쳐 얻어낸 지혜를 나누고 꿈을 실천하는 진정한 멘토를 만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는 영원한 개구쟁이 로봇박사 데니스 홍, 그의 꿈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청춘들을 위한 데니스 홍의 Dream Note 1. 유행이 아닌 너만의 꿈을 좇아라. Follow your dreams, not the trends. 2. 열심히, 하지만 그보다 먼저 스마트하게! Do work hard, but work smart first! 3. 언제나 호기심 어린 눈으로 즐기면서! Never lose that spark in your eyes and never forget to have fun! 4. 네가 하는 일이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라- 책임감 있게, 남에게 베풀 줄 아는 관대함을 지녀라. Always think about the impact of your work will have on society-be responsible and be genero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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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문학 속에 핀 꽃들
김민철 | 샘터 | 2013-04-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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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문학 속에 핀 꽃들
김민철 | 샘터 | 2013-04-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문학 속에서 야생화를 읽는다!
김유정의≪봄봄≫에서 최명희의《혼불》, 박범신의《은교》와 정유정의《7년의 밤》까지 …… 10여 년간 수집해온 100여 점의 야생화 사진과 함께 33편의 한국문학을 꽃으로 바라본 다채로운 이야기 우리가 사랑한 문학과 작가들, 문학이 사랑한 야생화 이야기 우리가 사랑한 문학과 문학이 사랑한 꽃의 환상적인 '마리아주' 《문학 속에 핀 꽃들》은 한국 소설을 ‘야생화’라는 관점으로 접근한 유일한 책이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김유정의 ≪동백꽃≫ㆍ황순원의 ≪소나기≫, 작품성만으로도 그 존재 가치를 인정받은 박경리의《토지》ㆍ최명희의《혼불》, 새로운 시선으로 2000년대 문학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박범신의《은교》와 정유정의《7년의 밤》까지……. 《문학 속에 핀 꽃들》은 시대를 넘나들며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33개 작품을 ‘꽃’이라는 공통분모로 이야기한다. 저자는 꽃이 문학을 더욱 풍성하게 하며 꽃과 문학만큼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마리아주(Mariageㆍ결혼 또는 결합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는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야생화가 주요 소재 또는 이미지ㆍ상징으로 쓰인 소설을 찾아 4부(순수한 향기를 발산하는 꽃ㆍ소설 속에서 그리움으로 회자되는 꽃ㆍ주제의식과 연계된 세상에 맞서는 꽃ㆍ치유와 화해를 드러내는 꽃 등)로 나누어 어떤 대목에서 야생화가 나오는지, 그 소설에서 야생화가 어떤 맥락에서 쓰였는지, 그 꽃이 어떤 꽃인지 등을 저자가 경험한 에피소드와 함께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꽃과 문학작품과의 환상적인 마리아주는《문학 속에 핀 꽃들》에서 ‘여성성’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조정래의《태백산맥》에 등장하는 여인 소화ㆍ외서댁ㆍ이지숙 등을 박꽃ㆍ치자꽃ㆍ수선화 등으로 비유한 대목은 다른 어떤 글에서도 찾을 수 없는, 이 책만의 독특한 내용이다. 이밖에도 박범신의《은교》에서 은교를 묘사할 때 표현되는 쇠별꽃,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 영희를 상징하는 팬지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33개의 소설로 만나는 100개의 꽃 《문학 속에 핀 꽃들》은 소설에 가끔 등장하는 야생화의 오류에도 주목한다. 저자는 소설《칼의 노래》에 나오는 쑥부쟁이는 피는 시기가 맞지 않고, 옥수수는 우리나라에 건너온 시기가 오류라는 점을 지적했다. 조정래의《허수아비춤》에서는 ‘수국과 불두화는 같은 꽃이다’라고 표현한 것은 잘못이라고 썼다. 또 김유정의 ≪동백꽃≫에 나오는 동백꽃은 빨간 동백이 아니라 실은 ‘노란 생강나무’임을 지적하고, 과거 이 점을 알지 못한 출판사에서 표지에 빨간 동백꽃을 그린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저자가 직접 작가와 소통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소설 속 야생화들의 숨은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것도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이다. 소설《칼의 노래》에 왜 쑥부쟁이와 옥수수를 넣었는지 작가 김훈에게서 직접 확인하고, 이승우의《식물들의 사생활》에서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소나무를 껴안은 때죽나무’를 찾기 위해 두 번이나 소설 현장인 남양주 홍유릉에 갔지만 찾지 못하고 현장에서 작가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최명희의《혼불》에 왜 ‘여뀌’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지 밝혀낸 것은 저자가 자부심을 갖는 부분이다. 소설의 배경인 전북 남원에는 요천(蓼川)이라는 강이 흐르는데, ‘요’자가 바로 ‘여뀌 요’자다. 남원 여뀌가 흔하고 특히 아름다워 요천이라는 지명까지 얻은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33개의 다양한 소설 작품을 다루면서, 직접 찍은 100여 점의 꽃사진과 함께 이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김영하의《에네켄》에 등장하는, 100년에 한 번 꽃 핀다는 세기식물 ‘용설란’, 이승우의《식물들의 사생활》에서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소나무를 껴안은 때죽나무’, 박경리의《토지》에서 꼽추 조병수가 서희를 연모하면서 최참판댁 별당을 엿본 각도 그대로 찍은 ‘해당화’ 등의 보기 드문 사진들도 만날 수 있다. 10여 년간 수집해온 야생화의 기록, 소설 그리고 한 기자의 일상과 만나다 주변에 늘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들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자는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딸이 자꾸 주변에 흔한 꽃을 가리키며 “아빠, 이게 무슨 꽃이야”라고 질문했는데, 무슨 꽃인지 대답하지 못해 꽃 공부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저자는 씀바귀를 시작으로 야생화를 직접 찾아다니며 환상적인 접사 꽃사진을 찍기도 하고, ‘야생화를 사랑하는 모임’을 통해 새로운 야생화 세계를 경험했다. 이처럼 열정적인 야생화 공부의 과정은《문학 속에 핀 꽃들》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랫동안 정치부 기자로서 일해온 저자는 딱딱한 정치에 ‘꽃’을 넣는 방식으로, 부드럽게 탈바꿈한 기사를 써서 주목받기도 했다. 그렇게 10여 년의 야생화 공부와 학창 시절부터 이어져 온 문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일반인은 물론 중고등학생과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문학 에세이를 탄생시켰다. 한결같은 ‘꽃 사랑’은 책의 목록을 두고 고심했던 정이현의 ≪삼풍백화점≫에 대한 아쉬움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우리 꽃의 생생한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고 제대로 녹여낸 작품이 더 늘어나길 고대하는 것이다. ‘꽃은 문학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문학은 꽃의 빛깔과 향기를 더욱 진하게 한다’는 문장에도 꽃과 문학에 대한 한없는 애정이 묻어난다. 이밖에도 단란한 가정의 40대 가장으로서 들려주는 두 딸과의 일화, 소설 작품을 토대로 팩트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기자의 관점으로 사회를 바라본 날카롭고 재치 있는 글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문학 속에 핀 꽃들》은 그 이름을 알고 불러주기 전까지 단순한 ‘식물’에 불과했던 수많은 야생화들을 진정한 자연 속의 ‘꽃’으로, 문학 속의 예술적인 상징으로 거듭나게 하는 책으로서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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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바오밥나무는 내게 비우라 하네
제니스 맥로플린 | 21세기북스 | 2012-08-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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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바오밥나무는 내게 비우라 하네
제니스 맥로플린 | 21세기북스 | 2012-08-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진다
바오밥나무는 병이 들면 병을 없애려고 스스로 안에서 폭발을 일으킨다. 버팔로는 우직한 길잡이를 리더로 두어 건조한 평원에서 물과 초지를 찾아 무리지어 다닌다. 쇠똥구리는 굴리던 똥 덩어리가 굴러 떨어져도 그리스 신화의 시지프스처럼 끈기 있게 다시 굴린다. 활동적이며 능동적인 성격으로 아프리카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한 제니스 수녀가 35년간 짐바브웨에 머물며, 보고 듣고 느낀 통찰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결코 자신의 무리를 외면하지 않는 코끼리에게서 다른 이와 함께할 때의 행복을, 진득한 인내심으로 사냥하고 오랫동안 살아남는 악어에게서는 목적을 이루는 끈기를, 여유를 즐기는 사자에게서는 삶을 즐기는 장난기와 즐거움을 향유하는 기쁨을 보여준다. 《바오밥나무는 내게 비우라 하네》는 아프리카의 자연과 야생 동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잔잔한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 책은 바오밥나무를 비롯해 코뿔새, 기린, 망치머리황새, 긴꼬리원숭이, 얼룩말 등 26가지 동물에 치유와 화해, 조건 없는 사랑 등 우리가 꼭 한 번은 생각해야 할 주제를 담았다. 이런 동물의 특성과 함께 짐바브웨 사람들의 고난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제니스 수녀의 경험과 함께 소개된다. 불안정한 정치 상황, 끊임없는 내전 등을 겪으면서도 희망과 긍정의 마음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활기를 통해 아프리카 사람들의 활력 넘치는 면도 발견할 수 있다. 각 동물을 묘사한 세심한 스케치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아프리카 야생의 지혜와 함께 짐바브웨 사람들이 고난 속에서도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 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화로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 야생이 전하는 지혜와 치유의 말들 아프리카는 보다 빨리, 더 먼저 나아가기보다 한 걸음씩이라도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는 곳이다. 막 수련 기간을 마친 우리 젊은 선교사들이 처음 배운 아프리카 격언은 ‘하라카, 하라카, 하이나 바라카(서두르고 서두르면 복이 달아난다)’였다. 두 번째로 배운 격언도 비슷했다. ‘폴레, 폴레, 느디오 음웬도(천천히 천천히 하는 것이 나아가는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잠시라도 비면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보다 무엇이든지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에 초조해진다. 《바오밥나무는 내게 비우라 하네》는 우화 같은 이야기와 제니스 수녀의 경험을 차분하고 따뜻함 넘치는 말투로 전하는 26통의 편지 같은 책이다. 아프리카 동물의 특성을 재치 있게 잘 연결했는데, 그 안에 사람을 향한 온기 있는 시선과 존엄에 대한 특별한 통찰을 담았다. 우리 교구의 근엄한 노신사 마딤비지 씨는 부유한 백인 가정에서 정원사로 일했다. 그는 국가의 독립이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내게 말해주었다. “그들은 늘 나를 ‘보이’라고 불렀지요.” 식민지 로디지아에서 하인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흔히 ‘보이’로 불렸다. 정원 보이, 주방 보이, 하우스 보이가 있었다. 그는 당당하게 말했다. “나는 그들에게 미스터 마딤비지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게 내 이름이거든요. 나는 치나모라의 아들이고, 루스 파라이의 남편이자 아모스 텐다이의 아버지지요.” 작지만 얼마나 의미 있는 변화인가! 얼룩영양처럼 이제 그는 평등과 인간 존엄의 장벽을 극복하고 꼿꼿하고 위엄 있게 선다. 오랜 식민지 생활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진 짐바브웨 사람들이 서서히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 반대파의 테러로 인해 다리 한쪽을 잃고서도 분노에 휩싸이기보다는 상대방을 용서하며 먼저 손을 내미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쉽게 잊고 사는 것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바쁜 생활을 핑계 삼아 미뤄두었던 우리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다시 생각할 기회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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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밤 열한 시
황경신 | 소담출판사 | 2013-1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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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밤 열한 시
황경신 | 소담출판사 | 2013-1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마음이 풀려가고 조여지고, 사람이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생각이 달려가다 멈춘다. 그렇게 갈팡질팡이고 그렇게 단호한 시간이 밤 열한 시다. 우리가 만약 밤 열한 시에 함께 있다면, 그런데 아직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서로의 맨마음을 이미 들여다본 것이다. _황경신
『생각이 나서』 그 후 3년 동안의 이야기 이 책은 황경신의 열일곱 번째 책이자, 『생각이 나서』 그 후 3년 동안의 이야기이다. 『생각이 나서』가 2010년 11월에 출간되었으니 열두 계절을 보내고 출간된 셈이다. 책은 가을을 시작으로 겨울, 봄, 여름으로 이어지며 120개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일기처럼 기록된 날짜는 작가의 하루하루이기도 하지만, 책을 펴 들고 그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그녀가 써 내려간 글들은 마음을 통과하여 귓가에 머물고, 우리는 잠시 눈을 떼어 나의 하루를 들여다보게 된다. 시인지, 에세이인지 그 어떤 틀로 규정하기 어려운 글이지만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임에는 분명하다. 게다가 십여 년 동안 PAPER에서 호흡을 맞춰온 김원의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깊이 있는 풍경을 만들어냈다. 3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생각이 나서』 이후 열두 계절을 보내고, 황경신은 더욱 깊어진 사색의 기록 『밤 열한 시』를 들고 독자의 마음을 다시 두드린다. 계절이 지나가는 자리에서 건네는 아침의 인사와 밤의 안부 계절이 지나가고 해가 저무는 자리에 앉아 작가는 우리가 잠시 머물렀던 시간과 공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너무 멀거나 너무 가까웠던 우리 사이에 대해, 누군가가 심어놓은 위태로운 희망에 대해, 진실과 거짓 사이의 그 어디쯤에 대해, 기쁨과 슬픔, 영원과 순간에 대해, 어제도 내일도 아닌 불확실한 시간 속에 앉아 작가는 조용히 말을 건넨다. 한낮의 열기에 반쯤 녹아버린 심장을 움켜쥐고 저 모퉁이에서 헤어져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날들이겠지만, 그 시간을 통과하며 견뎌냈다는 기억은 다시 돌아올 아침에 인사를 건네고 밤의 안부를 묻는 힘이 된다고 말이다. 꽃이 피고 또 지는 것처럼, 바람이 불어오고 또 불어가는 것처럼, 변해버린 것들과 변해가는 것들을 고스란히 지켜내며 그 자리에 서 있으면 된다고. “드러냄과 감춤의 방식을 서로 존중할 수 있다면, 그리고 운이 좋다면, 우리는 여름을 통과하고 가을을 누리고 겨울을 견뎌내어 다시 꽃이 피는 것을 몇 번이나 볼 수 있을 거야.” 밤 열한 시, 참 좋은 시간이야 밤 열한 시 하루가 다 지나고 또 다른 하루는 멀리 있는 시간 밤 열한 시는 작가의 말처럼 ‘오늘과 내일이, 기억과 망각이, 희망과 절망이 반반씩 섞인’ 그런 시간이다. 작가는 경계선이 없는 그 모호한 ‘사이’의 시간에 주목한다. ‘하루가 다 지나고 또 다른 하루는 멀리 있는 시간’인 밤 열한 시는 걷다가 문득 걸음을 멈출 수 있는 시간이며, 수긍하는 시간이며, 느려도 좋은 시간이다. 시작하기에도 끝내기에도 괜찮은 시간이고, 그래서 뭐든지 가능할 것 같은 시간이다. 어쩌면 그녀의 글은 밤 열한 시의 풍경과 닮은 것도 같다. 기쁨과 슬픔의 두 가지 표정을 서로에게 내어주는 사랑을 이야기할 때도, 희망과 절망 사이의 비틀거림을 이야기할 때도, 붙잡거나 놓아주는, 다가서거나 물러서는 그 틈새 사이에 그녀의 글이 있다. 밤 열한 시… 그녀는 오늘도 낮의 시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앉아 어느덧 길게 자란 손톱을 깎으며 당신에게 오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하루는 고요히 지나갔고 딱히 해로운 일은 하지 않았고 손은 좋은 책을 들고 있으니 밤이 깃털처럼 가볍고 고맙다.” 작가의 말 삶에 중독되어 있는 혹은 마비되어 있는 낮의 시간이 다 지고 또 한 번의 밤이 깊어질 때마다, 여행을 끝내고 막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차가운 물을 마시고 이불 속으로 기어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반이고, 누군가 다정한 사람을 만나 사소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반이다. 주저하는 마음이 반이고 무모한 마음이 반이다. 오늘과 내일이, 기억과 망각이, 희망과 절망이 반반씩 섞인 그런 시간은 흐릿하면서도 투명한, 비 내리는 밤하늘의 색깔을 닮았다. 마음이 풀려가고 조여지고, 사람이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생각이 달려가다 멈춘다. 그렇게 갈팡질팡이고 그렇게 단호한 시간이 밤 열한 시다. 우리가 만약 밤 열한 시에 함께 있다면, 그런데 아직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서로의 맨마음을 이미 들여다본 것이다. _황경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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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 청아출판사 | 2013-01-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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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 청아출판사 | 2013-01-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강추!>죽음조차 희망으로 승화시킨 인간 존엄성의 승리
- 19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영어 번역판만 400만 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 - 인간성의 보고에 대한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위대한 정신의학자가 쓴 기념비적인 베스트셀러! 절망에서 희망으로, 증오에서 사랑으로 승화하는 인간 존엄성의 승리! 《죽음의 수용소에서》,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이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조각난 삶의 가느다란 실오라기를 의미와 책임의 확고한 유형으로 짜 만드는 것이 프랭클 박사가 스스로 창안한 현대 실존 분석과 로고테라피의 목적이자 추구하는 바다. 그는 이 책에서 로고테라피의 발견으로 이끌어간 체험을 설명하고 있다. 잔인한 죽음의 강제수용소에서 보낸 기나긴 죄수 생활로 자신의 벌거벗은 몸뚱아리의 실존을 발견하게 된다. 부모, 형제, 아내가 강제수용소에서 모두 죽고, 모든 소유물을 빼앗기고 모든 가치를 파멸당한 채 굶주림과 혹독한 추위 그리고 핍박 속에 몰려오는 죽음의 공포를 어떻게 견뎌냈으며,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발견하고 유지할 수 있었을까? 로고테라피의 실존 분석을 충분한 사례를 들어 다루고 있다. 프랭클 박사는 3단계로 나누어 의식적이며 책임을 지는 인간의 두 현상을 양심적인 현상으로 묶어 실존 분석의 기본적 현상으로 삼고 있다. 이로써 무의식적 심령 현상으로 파고들었고, 정신요법의 실존 분석을 확대 및 인간에게 의식적인 면과 동시에 무의식적인 책임감이 있다는 것, 그리고 심령적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무의식적 종교관을 들추어내어 초월적인 무의식 속에 있다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 비극적인 과거로부터 미래에 대한 낙관이 보인다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개인의 정신 심리 상태 등이 이제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점점 더 삶에 대한 의미가 희박해져가고 있는 요즘, 앞일을 가늠할 수 없는 강제수용소에서 죽음조차도 희망으로 승화시킨 인간성의 승리를 일구어낸 한 보통 사람. 나치 치하의 강제수용소에서의 경험은 이제는 개인의 경험이 아닌 인류의 경험이 되었다. 익명으로 출간하려던 본인의 의지를 뒤로 한 채 이름을 밝히고 낸 책이 이렇게까지 전 세계에서 읽히는 베스트셀러가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에게 이렇게 오래토록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라는 이시형 박사의 말은 이 책을 한 번이라도 읽어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비극적인 과거로부터 얻은 교훈에서 미래에 대한 낙관이 샘솟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이 말은 죽음의 순간을 넘나드는 강제수용소에서의 경험을 넘어서서 지금 살아가고 우리들 누구에게나 삶의 이정표와 같은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무엇인가 그는 인간이 ‘우스꽝스럽게 헐벗은 자신의 생명 외에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았다. 프랭클은 이때 사람들의 마음 속에 일어나는 감정과 무감각의 복잡한 흐름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제일 먼저 그들은 자신의 운명에 대해 냉정하고 초연한 궁금증을 갖는 것에서 구원을 찾는다. 그런 다음에는 곧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불구하고 자기에게 남아있는 삶을 지키기 위한 작전에 들어간다. 가까이서 자기를 지켜보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으로, 종교에 의지하거나 농담을 하는 것으로, 나무나 황혼 같이 마음을 치유해주는 아름다운 자연을 단지 한 번 바라보는 것으로 그들은 굶주림과 수모, 공포 그리고 불의에 대한 깊은 분노의 감정들을 삭인다. 하지만 명백하게 몰상식한 이런 시련에서 더 큰 의미를 찾도록 도와주지 않는 한, 위에서 얘기한 순간적인 위안들은 그들에게 살고자 하는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없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실존주의의 중심적인 주제와 만나게 된다. 즉, 산다는 것은 곧 시련을 감내하는 것이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시련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강제수용소에서는 모든 상황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상실하도록 만든다. 평범한 삶에서는 당연했던 모든 인간적인 목표들이 여기서는 철저히 박탈당한다. 남은 것이라고는 오로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 중에서 가장 마지막 자유’인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자유뿐이다. 과거 스토아 학파는 물론 현대의 실존주의자들도 인정하고 있는 이 기본적인 자유가 프랭클 박사의 이야기에서는 아주 생생한 의미를 갖는다.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은 그저 평범한 보통 사람일 뿐이다. 하지만 그 중에 적어도 ‘자신의 시련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듦으로써 외형적인 운명을 초월하는 인간의 능력을 보여준 사람들도 있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환자들이 그런 특별한 능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그들을 도와야 하는지 알고 싶어 했다. 어떻게 하면 환자들에게 상황이 아무리 참담해도 무언가를 위해 자기 삶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깨우쳐줄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프랭클 박사는 자신이 직접 강제수용소의 동료들을 대상으로 했던 집단치료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 추천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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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사랑이 내게 아프다고 말할 때 - 내 지친 어깨 위로 내려앉은 희망의 씨앗 하나
이명섭 | 다연 | 2014-03-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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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사랑이 내게 아프다고 말할 때 - 내 지친 어깨 위로 내려앉은 희망의 씨앗 하나
이명섭 | 다연 | 2014-03-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강추!>내 지친 어깨 위로 내려앉은 희망의 씨앗 하나『사랑이 내게 아프다고 말할 때』. 우리 인생사에 행복이 있으면 불행도 있는 법이다. 그렇기에 심리학 서적에 가장 많이 등장하기도 하는 ‘지금 이 순간’이라는 말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행복도 불행도 ‘지금 이 순간’에 오기 때문이다. 저자는 시종일관 ‘지금 이 순간’을 놓지 않고 ‘사랑’을 키워드로 끊임없이 독자와 소통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곁에서 멘토가 얘기해주는 듯한 따뜻한 말과 힘이 넘치는 말들이 담겨 있다. 판에 박힌 딱딱한 명언이 아닌, 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들과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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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사석원의 서울연가
사석원 | 샘터 | 2013-03-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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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사석원의 서울연가
사석원 | 샘터 | 2013-03-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기억 속 서울의 풍경과 사람을 말하고 그리다
화가 사석원의 진짜 서울 이야기 서울 토박이 화가 사석원이 자신의 기억을 따라 서울 구석구석을 훑으며, 인정이 흐르는 풍경과 추억의 장소를 탐방한다. 놀라운 기억력으로 써 내려간 작가의 서술은 한 남자의 성장기이자 당시를 산 서울 남자 모두의 역사이기도 하다. 누구도 말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알고 있던 진짜 서울의 속살. 그리고 그가 만난 사람들. 화가로서 그만의 정감 어리며 솔직한 그림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동양과 서양의 미학을 한 폭의 그림에 모두 담는 화풍으로 미술계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 화가 사석원. 그는 그림뿐만 아니라 입담 또한 특출한 재주 많은 작가이다. 국내뿐 아니라 뉴욕, 파리, 도쿄, 홍콩 등지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에도 자신만의 글을 써 이미 몇 권의 책을 출간했다. 소문난 풍류객인 그는 전국 각지의 대폿집을 돌며 써 내려간 《막걸리 연가》, 쿠바 여행 에세이 《황홀한 쿠바》 등 다수의 책을 출간하여 글 작가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그의 글은 자신의 그림처럼 언제나 정감 어린 사람의 냄새와 따뜻한 해학이 묻어난다. 《사석원의 서울연가》는 그의 그림과 글이 오롯이 들어간, 사석원만이 쓰고 그릴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 서울 토박이 중년으로서 수개월간 일간지에 연재하며 쓰고 그린 진짜 서울 이야기. 1960년생으로 386세대의 맏이라 할 수 있는 한 화가가 복원한 생생한 기억과 추억에 독자들은 젖어들었다. ‘못 다한 연가’ 등 연재 후 보태고 다듬은 글과 그림이 덧붙여진 《사석원의 서울연가》는 19편의 연가와 이 책을 위해 그린 35점의 그림을 수록하며 태어났다. 때로는 부끄럽고 안타까운 회상도 있었다. 아프기도 했고 희열에 몸을 떨기도 했다. 청춘이니 그랬었다. 사랑과 욕망과 열정의 시기였다. 많은 이들이 내 낯짝의 두꺼움을 수군거렸다. 그렇지만 뻔뻔하게도 그런 많은 얼룩들을 스스럼없이 발설한 것은 같은 시대를 살아본 비슷한 세대들에겐 공감하는 마음이 있었으리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맞아, 그땐 그랬었지. 그래 나도 그랬어! 아, 그건 바로 내 얘기야.” 그 시절에 서울서 청춘을 보낸 사람들에게 듣고 싶은 말이었다. 그것이 철면피라는 질시를 감수하고 이 책을 쓰게 된 진정한 동기였다. 비록 잘했다고 힘찬 박수는 받지 못할지라도 저마다 지나온 청춘을 잠시 돌이켜 보는 여유를 갖게 된다면, 그래서 살아온 세월을 그리워하고 그 모진 시대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면 나로선 분에 넘치는 과찬인 셈이다. - 「서문」에서 한 남자의 성장기이자 당시를 산 서울 남자 모두의 역사 누구도 말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알고 있던 진짜 서울의 속살 사랑하는 대상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연가’. 작가는 이 책에 사랑했고 그리워한 마음을 담아 한 편씩 연가를 써갔다. 어린 시절부터 청년을 거쳐 중년이 되기까지 토박이로서 세월을 보낸 서울 안에 그 대상들이 있다. 때로는 사람을 추억하고 때로는 장소를 기억하며 써간 그의 연가는 서울에서 세월을 보낸 이들이 공유하고 공감하는 모두의 역사이기도 하다. 사람의 기억은 모두 다르겠지만 이미지를 명징하게 구현해내는 화가가 들려주는 기억 속 서울은 그 세밀한 묘사와 뚜렷한 색감이 놀랍기만 하다. 서울 안 추억의 장소를 한 곳씩 찾아가 들려주는 그의 연가는 잊고 있던 우리의 추억을 왁자한 술자리에서 꺼내는 친구처럼 반갑고 즐겁다. 서울의 맛, 서울의 멋, 서울의 색으로 나눠 각 6편의 연가를 담은 《사석원의 서울연가》. 작가는 자신의 그림과 술이 시작된 광화문, 풍류와 인생을 배운 국보급 식당의 거리 을지로, 전통의 광장시장 속 그만의 단골집 등을 찾아가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맛의 명맥을 탐방한다. 서울의 맛을 그대로 간직한 보물 같은 장소들은 이 책이 소개하는 특별한 명소로 다가온다. 예술인들이 모였던 옛 명동의 추억, 온갖 고수들이 모이는 문화의 거리 대학로, 미술의 중심지 인사동에 관한 이야기는 그가 겪고 만난 사람들에 관한 생생한 기억이다. 시간의 지층이 쌓이며 자아낸 오묘한 서울의 멋이 작가의 솔직하고도 대담한 입담으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끊이지 않는 정치적 소요가 검은 구름이 되어 장막을 드리운 1980년대의 서울은 성장의 진통과 함께 밤의 거리가 오히려 붉은색으로 물들어갔다. 그 시절을 겪은 이들이 공유하는 서울의 색은 때로는 어둡고 때로는 원색적인 서울의 속살이다. 춘천으로 떠나는 청춘의 출구이자 욕망의 입구 588이 있는 청량리역, 대학 시절 작가의 화실이 있던 아현동 ‘싸롱’거리의 풍경과 기억, 어르신들이 간직한 여전히 젊은 욕망이 모이는 종로 탑골공원 일대 등에 관한 단상은 화가인 작가가 느낀 서울의 색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작가는 책의 마지막 ‘못 다한 연가’에 유년기부터 지금까지 간직해온 기억 속 서울의 면면을 하나씩 덧붙여 풀며 서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고백한다. 서울은 그에게나 그곳에서 살아온 다른 이들에게나 엄마 같은 곳, 그 품에 안겨도 그리운 엄마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사석원의 서울연가》는 가장 변화무쌍했던 격동의 시간을 서울과 함께 나이 들어간 서울 속 우리에게 바치는 사석원 작가의 연가이기도 하다. 갑자기 칼바람이 분다. 이런 날은 내 단골이 있는 종로5가 광장시장의 좌판주막에 가고 싶어진다. 그곳의 장터 의자엔 등받이가 없지만 서로가 어깨를 빌려주며 추위와 피곤을 이겨낸다. 서울을 삭막한 비정의 도시라고 말하는 이도 많지만 그것은 선택하는 자의 몫이다. 서울이 세월의 흔적을 점점 잃어버린다는 우려도 많지만 그것 역시 서울 사는 우리가 해결할 몫이다. 내일의 서울이 끔찍한 서울이 될지 빛나는 서울이 될지는 지금 얼마나 서울에 애정을 갖고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내게 서울은 엄마다. 날 낳아주고 길러주신 애틋한 엄마 말이다. 엄마란 그 품에 안겨 있어도 엄마가 그리운 존재. 나이 들어도 더 깊숙이 엄마 가슴팍에 파고들고 싶어진다. 아! 따뜻하다. 서울에 살어리랏다. 추억과 사랑을 먹고 서울에 살어리랏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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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선애학교 세상을 항해하다
선애학교 | 꿈꾸는 사과나무 | 2013-11-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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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선애학교 세상을 항해하다
선애학교 | 꿈꾸는 사과나무 | 2013-11-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좋아서 하는 공부, 살아있는 진짜 공부는 재미가 있다!
“어리석은 입시를 치르고 나면 대학생들은 열정적인 사고와 독서와 쓰기 등을 하지 않는다.” 해외 어느 언론에서 우리의 입시 풍경을 이렇게 묘사했다. 경쟁과 입시 위주의 교육, 모두 그 문제점을 성토하지만, 대다수는 묵묵히 그 죽은 교육에 몸을 맡긴다. 여기 의미 있는 공부를 당당하게 선택한 아이들을, 그들의 문집을 통해 소개한다. 사실은 청소년은 인생의 의미가 한창 궁금할 나이, 나는 누구인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궁금할 나이 아니던가? 입시 위주의 교육은 이 물음 앞에 그저 침묵 말고는 해줄 게 없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대안학교인 ‘선애학교’를 택하는 것으로 과감하게 그 궁금증에 도전한다. 생태공동체 선애빌 속에 마을학교로 자리 잡은 선애학교. 선생님이 없고 대신 ‘안내자’가 있는 학교. 고전을 읽고, 인문 서적을 읽으며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고, 스스로 여행경비를 마련해서 낯선 곳으로 용기 있게 여행을 떠나고, 입시 공부가 아니기에 ‘경쟁’보다는 자연스럽게 서로의 ‘다름’을 배울 수 있는 모습들. 교과서와 입시가 아니면 관심조차 가질 수 없는 나이에, 대안학교를 선택하였기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이 이 책에 녹아 있다. 그 선애학교에서 첫 번째 졸업생을 세상으로 내보내면서 그간의 기록들을 모아 책을 만들었다. 진정한 교육의 모습이 무엇일까 궁금한 이들에게 소개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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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스물 다섯개의 포옹
최옥정 | 푸른영토 | 2012-05-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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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스물 다섯개의 포옹
최옥정 | 푸른영토 | 2012-05-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만남, 떨림, 홀림, 헤어짐에 관한
스물다섯 개의 이야기 만남의 이야기인 동시에 서울이라는 도시에 관한 이야기.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대도시 서울은 역동적인 도시의 대명사이지만 그 배면은 차갑고 메마른 산업도시다. 그 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막 만남을 시작했고, 어떤 만남은 무르익었고, 어떤 이들은 곧 헤어질 것이다. 그 모든 만남은 슬픔 위에 세운 집이다. 그들은 쉽게 만남을 시작하지만 만남 뒤에 도래할 고통과 이별 앞에서 무력하다. 그래서 그토록 뜨겁게 끌어안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바로 그 포옹의 흔적들이다. 10대에서 50대까지 서울에 살고 있는 연인들의 뜨겁고도 쌉싸름한 만남, 떨림, 홀림, 헤어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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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스물아홉, 서툴지만 괜찮은
한혜진, 남인숙, 이미영 외 8명 | 엘도라도 | 2013-1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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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스물아홉, 서툴지만 괜찮은
한혜진, 남인숙, 이미영 외 8명 | 엘도라도 | 2013-1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일과 사랑 그리고 그 사이의 나
“서른이 되면 달라질까?” 새로 시작하기는 두렵고 이대로 있기에는 걱정되는 나이, 스물아홉에 관한 힐링 에세이. 30대를 준비하는 마음을 12개월의 시간에 담아냈다. 한혜진·남인숙·이미영·박신영·구모니카·이종선·윤영미·윤경혜·김승원·피현정·홍석천 총11명의 저자가 서툰 삶을 살아가는 이 땅의 스물아홉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배우 한혜진이 말하는 ‘힐링’의 의미, 베스트셀러 작가 남인숙이 알려주는 ‘연애’의 기술, PT의 여왕 박신영이 코칭하는 ‘기회’를 잡는 방법, 이미지 설계 전문가 이종선이 제안하는 ‘성장’의 조건, 배우이자 사업가 홍석천이 전해주는 ‘행복’을 향한 마음가짐 등 ‘일과 사랑 그리고 그 사이에 선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이책은 대한민국 강연문화를 선도하는 사회적 기업 마이크임팩트에서 진행한 [원더우먼 30]과 [원더우먼 페스티벌]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연예·예술·언론·출판·교육·뷰티 등 각 분야에서 자리매김한 저자들의 진솔한 자기고백은 그대로 삶의 조언이다. 자신만의 선택과 방식으로 특별한 서른을 보낸 저자들의 이야기가 20대를 마무리하고 30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인생 앞에서 끝없이 망설일 때 “새로 시작할까, 이대로 있을까?” 20대라 말하기에는 멋쩍은 나이: “난 잘하고 있는 걸까” ‘스물아홉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다. 서른이 된다는 부담과 불안 때문에 오히려 사춘기 같은 일탈과 위반에 빠져드는 심리현상을 말한다. 지금 하는 일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는 확신도 없고 다른 일을 찾아보자니 늦은 것 같다. 사랑을 지키자니 결혼할 확신은 없고 새로운 사랑을 키울 자신도 없다. 이런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고 청춘이 이제 곧 끝날 것 같은 아쉬움이 가득하다. 《스물아홉, 서툴지만 괜찮은》의 저자들도 이 시기를 지날 때는 무엇 하나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불쑥 불쑥 찾아오는 방랑벽이나 외로움에 휩쓸리기도 하고 직장 일이나 인간관계 때문에 심각한 고민 속에 허우적거리기도 했다. 스물아홉 무렵이 되면 보통의 20대처럼 마음 내키는 대로 덜컥 일을 저지르기에는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걸 이미 알고 있다. 많이 다쳐 보았기에 얼마나 아픈지 아는 것이다. 30대가 되기엔 불안한 나에게: “다시 시작해도 괜찮아” 20대가 끝나고 30대가 된다는 것은 삶에서 특별한 의미다. 스무 살에서 서른 살 쪽에 가까워질수록 무모한 도전이 얼마나 큰 상처를 만드는지 알게 되지만 그렇다고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기에는 아직 몸속의 피가 뜨겁다. 누구나 30대가 가까이 다가오면 한번쯤 자신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아직 젊다고만 치부하기에는 마냥 좋을 수 없는 혼돈의 나이다.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는 초조함과 결정하기 힘든 망설임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으면서도 이제 좀 더 성숙해질 것 같은 설레임이 공존한다. 《스물아홉, 서툴지만 괜찮은》에는 이제 30대를 바로 앞두고 있거나 갓 들어선 이들이 겪고 있는 일상과 미래에 대한 이상이 펼쳐져 있다. 하루하루 익숙하게 생활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조용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서른 전엔 몰랐던 고민들: “일, 사랑 그리고 그 사이의 나” 이 책은 저자들이 스물아홉과 서른이라는 나이를 지나면서 겪었던 고민들을 지금 이 시기를 지나가는 여자들과 공유하는 내용이다. 서른 전후의 여자들이 갖고 있는 아픔과 고민, 방황과 갈등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 여자로서 받는 마음의 상처, 성공에 대한 강박,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 진실한 사랑에 대한 갈망, 주위에서 받는 결혼에 대한 압박 등은 어떤 삶을 살더라도 비슷하다. 직업의 유무나 결혼의 여부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이때를 살아가는 여자들의 마음을 읽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비밀에 공감할 수 있다. 멈추고 싶은 시간 그러나: “머물러 있을 수는 없어” 남들과 자꾸 비교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남이 가진 것과 이룬 것에 비하면 자신은 초라해 보이는 시절이 있다. 시간을 멈춰서라도 남들만큼 따라가고 싶겠지만 선뜻 내딛기에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다. 그렇다고 이 정도 나이의 무게에 눌려서 가만히 머물러 있으면 변하는 건 없다. 이 책의 순서는 1년을 돌아보기 시작하는 10월에서 시작해서 다음해 9월에 끝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1년이라는 시간을 지내다 보면 감정의 기복처럼 일상의 기복을 겪는다. 어떤 달은 행복하고 어떤 달은 우울하다. 이 책은 펼치게 된 그 달부터 읽어도 좋고 열두 달 중에서 더 아프거나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다. 저자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 달에 하나씩 준비하다 보면 어느 덧 30대로 들어서는 순간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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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켄트 너번 | 책비 | 2013-04-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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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켄트 너번 | 책비 | 2013-04-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남자가 된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있니?
그것은 아주 커다란 축복인 동시에 몹시도 무거운 짐이란다.” 남자의 인생과 사랑 그리고 성공에 대한 뜨겁고도 진지한 고찰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책들 중 인생의 진정성을 담은 가치 있는 양서를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여성의 삶을 노래하는 책에 비해 남자의 인생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이야기하는 책은 흔치 않다. 여기, 아버지로 살고 있거나 미래에 아버지가 될 이 땅의 모든 남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있다. 인생의 지혜에 관한 다양한 양서를 남긴 켄트 너번이 자신의 아들에게, 그리고 모든 아버지의 아들들에게 전하는 편지와도 같은 책이다. 인생의 다양한 굴곡을 아우르는 이 편지의 서문에서 그는 “세상의 모든 아들들이 아버지로부터 반드시 물려받아야 하는 것, 즉 진정한 남자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올바른 자각과 남자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자긍심 그리고 세상에 대한 책임감이 오늘날엔 제대로 계승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사람들의 인생은 무수하고 자잘한 것들, 인생에서 지극히 부차적인 문제들에 지나치게 짓눌려 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남자의 인생은 아주 위대한 모험’이라고 강조하는 켄트 너번은 아들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보며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자신이 세상을 떠났을 때도 평생토록 아들 곁에서 훌륭한 조언자로 남아 값진 신념을 전해주기 위해서다. 혼란스럽고 광활한 세상 속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통찰력을 심어주는 이 책은 우리 주위의 모든 아들과 아버지의 책장에 자리 잡을 양서로 충분하다. “남자로 산다는 것은 위대한 모험이란다” 세상의 모든 아들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선물 남자의 사랑과 성 그리고 인생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 성장기의 아이에게나 성인에게나 각자의 삶에 점철된 고통을 이겨내고 지혜로운 길을 선택하도록 돕는 훌륭한 충고가 필요하다. 성장기에 놓인 소년들에게 그러한 역할을 해줄 존재는 무엇보다 부모일 것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자녀들에게 완벽한 멘토가 되어주는 부모는 거의 없다. 삶의 진정성이 담긴, 참된 정의를 판단하는 목소리가 우리 사회에서 점점 퇴색되어가고 있는 탓이다. 이런 시대에 켄트 너번은 당당히 일어나 이 시대의 모든 소년과 아버지를 향해 가슴속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는 독자에게 참된 길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자신의 확고한 믿음을 거리낌 없이 보여주는 동시에 인생에 관한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그에 대한 해답까지 알려주지는 않는다. 현명하고 다정한 친구처럼 우리의 손을 이끌고 나아가 우리 스스로 진리에 다다를 수 있도록 안내할 뿐이다. “남자가 된다는 것은 아주 커다란 축복인 동시에 몹시도 무거운 짐”이라고 말하는 켄트 너번은 남자로 살면서 저지르기 쉬운 과오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삶에 대한 태도를 따뜻하고 우직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남자의 인생과 사랑 그리고 성공에 대한 뜨겁고도 진지한 고찰이 담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는 켄트 너번의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값진 진리가 담긴 책이다. 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글은 우리가 인생을 영위할 때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을 놀라우리만치 솔직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부디 당신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인생의 진정한 진리를 찾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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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아침고요 정원일기
이영자 | 샘터 | 2013-10-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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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아침고요 정원일기
이영자 | 샘터 | 2013-10-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자연을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아침고요수목원의 사계를 만나다 아침고요수목원의 365일, 정원의 일상을 기록하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표정을 보여주는 꽃과 나무 정원을 느끼며 써내려 간 생생한 감성의 기록 정원이 건네는 삶의 희망을 마음에 아로새기다 아침고요를 개원하고 난 후 나는 정원에서 김을 매다가 손님이 오면 매표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면서 식당에서 밥도 만들어 팔기까지, 일인다역의 전천후 원장을 맡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은 두렵지만 가난한 심정을 안고, 한 발짝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길이 끝난 것 같은 지점에서도 길은 또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수년간 힘겨운 삶을 부둥켜안고 견디는 동안 정원과 자연은 내게 말할 수 없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행복을 선물했다. 《아침고요 정원일기》는 꽃과 나무 그리고 나비와 새들이 가득한 정원에서 그 아름다움에 취하여 마냥 어린애처럼 들뜨고 행복했던 경험을 수채화처럼 그려 적었고, 때로 힘들고 낙담이 되었을 때 정원이 내게 일깨워 준 깨달음을 통해 얼마나 큰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되었는지를 기록한 일기다. _프롤로그 중에서 낙원을 꿈꾸는 정원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꽃과 나무를 쓰다 1996년 경기도 가평군 축령산 자락에 문을 연 아침고요수목원. 10만여 평의 대지에 약 5천여 종의 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진 이 ‘낙원을 꿈꾸는 정원’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수목원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설립자 한상경 교수가 미국에서 교환교수로 재직할 당시 방문한 캐나다의 부차트가든(Butchart Gardens). 그곳의 풍광과 선큰가든(Sunken Garden)의 아름다움에 반해 ‘왜 한국에는 이런 정원이 없을까? 동양적 특색을 가진 정원을 만든다면 어떨까?’라고 품었던 강한 열망이 ‘아침고요수목원’ 탄생의 계기가 되었다. 수목원의 이름은 ‘조선(朝鮮)’을 의역한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의미의 ‘아침고요(The Garden of Morning Calm)’라고 지었다. 그렇게 마음속에서만 머무르고 있던 정원을 만들겠다는 결심은 숱한 어려움을 겪으며 현실이 되었다. 단순한 동경이나 상상이 아닌 최고의 정원을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하는 과정 속에서, 한상경 설립자와 함께한 부인 아침고요수목원 이영자 원장이 없었다면 희망은 동경에 머물렀을지도 모른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현실 속에서 부부는 살던 집을 팔고, 수목원 귀퉁이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서둘러 인생길을 가는 자는 어떤 것도 진정으로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직접 호미를 들고 밭을 매면서 야생화를 가꾸고 일궈나갔다. 그리고 그 세월이 흐르며 ‘아침고요수목원’은 지난 2012년 CNN Go가 선정하는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으로 뽑혔으며, 모두가 방문하고 싶은 최고의 수목원이 되었다. 아침고요수목원 이영자 원장이 출간한《아침고요 정원일기》에는 20여 년 가까이 아침고요의 수많은 꽃과 나무들을 가꾸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순응하며 울고 웃으며 함께한 소박한 일상이 담겨 있다. 시간의 깊이가 더해질수록 차곡차곡 늘어난 아침고요수목원에 자리 잡은 20여 개의 정원과 그곳에 담긴 꽃에 대한 소소한 일상 이야기는 도시에서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가슴에 진심이 담긴 생생한 자연의 이야기로 전해진다. 삶과 자연은 하나였다. 정원은 나에게 또 다른 행복, 희망이 되었다 《아침고요 정원일기》에는 꽃과 나무를 단순히 ‘보는 입장’이 아닌 ‘가꾸는 입장’에서 정원을 보며 기록한, 생생하고 담백한 5년여의 일상이 오롯이 담겼다. 각자의 삶이 하루하루 의미 있는 것처럼, 매일매일 다른 모습으로 마주하는 아침고요수목원의 꽃과 나무들의 365일을 글로 적었다. 자세히 보는 꽃이 아름다운 것처럼 오래 보고 가꾼 꽃을 통해 얻은 행복과 위로, 희망과 추억에 관한 꾸밈없는 솔직한 이야기들은 아침고요수목원의 수려한 꽃?풍경 사진과 어우러져 꽃으로 물든 정원의 사계를 눈부시게 보여준다. 1부 ‘행복한 아침의 정원’에서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꽃과 나무에서 느끼는 꾸밈없는 자연의 대한 감상과 행복한 일상을 담는다. 저자는 외국의 정원과는 다르게 땅을 인위적으로 훼손하지 않으면서 있는 그대로의 지형을 살려 만든 정원 ‘하경정원’을 만들고 가꾸며 ‘잃어버린 낙원’을 회복하고 꿈꾸길 바랐다. 또한, 원추리 꽃잎 사이에 팔랑이는 청색 나비의 날갯짓을 통해서 삶을 충실하게 즐기면서 열심히 일하는 것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 2부 ‘위로를 전하는 정원’에는 예고 없이 찾아드는 자연 변화에 따라 상처받는 꽃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담겨 있다. 얕은 땅에 뿌리를 박는 잣나무가 태풍으로 쓰러진 것을 보고 어떤 인생의 태풍이 와도 뿌리가 튼튼하면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다는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애잔하게 바람에 흔들리는 구절초를 통해서 큰 위안을 얻고, 암 투병을 극복하기도 했다. 그 위로로 얻은 희망은 3부 ‘희망을 건네는 정원’에서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조심스레 찾아오는 꽃들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꽃샘추위에도 제일 먼저 꽃봉오리를 내미는 ‘봄새내기’라 불리는 크로커스, 이른 봄 언 땅을 뚫고 나와 꽃을 피우는 복수초,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가을에 곱게 꽃을 피우고야 마는 쑥부쟁이 등……. 어떤 말을 하지 않지만, 곱게 핀 모습과 은은한 향기로 보여주는 꽃들의 속삭임을 통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희망을 보여준다. 어느 특별한 수목원의 기록으로 만난 꽃 그리고 추억을 담은 인생 이야기 10만여 평 꽃들의 천국, 낙원을 꿈꾸는 정원 ‘아침고요수목원’……. 거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꽃과 나무를 일구며 경험했던 힘겹지만 의미 있는 모든 일들은, 그 마음을 알아주듯 피어나는 꽃처럼 평범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4부 ‘추억을 담는 정원’에서는 아침고요수목원을 가꾸며 얻은 행복과 위로 그리고 희망을 통해 지난 추억을 되새긴다. 대학 시절, 남편이 심은 단풍나무 새싹이 40여 년이 지나 예닐곱 뼘이 될 만큼 자라난 이야기, 가격이 비싸 망설이다가 사지 못한 자생 철쭉에 대한 안타까움, 아버지께 흔쾌히 드리지 못했던 튤립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일화들이 정원에 핀 꽃들과 어우러져 꽃으로 물든 인생 이야기를 꾸밈없이 보여준다. 이 밖에도《아침고요 정원일기》와 함께하며 70여 개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눈으로만 봐왔던 꽃들의 숨은 이야기를 만나는 재미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사시사철 정원을 수놓은 꽃을 담은 100여 점의 사진을 통해서 아침고요수목원을 가보지 않고서도 단숨에 둘러본 것 같은 마음의 풍성함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자연스레 아침고요의 풍광에 빠져들면서, 상처받고 위로받는 저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위안을 얻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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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여자, 왜 이러는 걸까요?
아르민 피셔 | 샘터 | 2013-12-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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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여자, 왜 이러는 걸까요?
아르민 피셔 | 샘터 | 2013-12-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여자를 만나려면 그녀의 비밀을 주목해라!
그 여자의 모호한 질문에 겁부터 먹는 당신을 위한 연애 해답서! 남자가 알아주길 바라는 여자들의 비밀 남자여, 언제까지 여자의 마음이 갈대 같다고 불평만 할 것인가? 이제 여자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과 패턴을 파악하라! - 여자는 남자가 갖춘 유머와 감정적 안정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도발한다. - 여자는 배려의 차원에서 자꾸만 의사를 물어오는 남자를 싫어한다. - 인생 최고의 목표가 오직 그녀라면 여자는 떠날 준비를 할 것이다. - 여성의 한탄에 해결책부터 제시하지 마라. 언제나 순서는 포옹 후 제안이다. - 여성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믿지 않는다. 그래서 바로 지금 유효한지 확인하려 한다. - 여성이 화가 나 폭발했다면 “진정해”라고 말하지 마라. 다 쏟아낼 때까지 감상하라. - 여자가 관계를 끝내겠다고 위협하면 최대한 쿨하게 대해라. 돌아올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다. - 여자에게 수작을 걸 때는 건방지지만 유머러스하게. 여자의 마음은 갈대다. 하지만 갈대가 흔들리면 움켜잡아라! 연애의 시작은 언제나 창대하지만, 그 진행과 마무리는 늘 생각처럼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의 시작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기 때문일까?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0대 직장인의 평균 연애 횟수는 4.3회, 평균 연애 기간은 1년 5개월이라고 한다. 횟수와 기간은 개인의 성향과 처지에 따라 많고 적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짝을 만나기 위해 계속 시도하고 결별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점에서, 남과 여 그리고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늘 최고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원 없이 연애를 해본 이에게도 사랑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삼사십 년간 결혼을 유지하다가 돌연 ‘황혼의 이혼’을 선택하는 노부부들 역시 적지 않다. 이 모든 일들의 발단은 ‘남자와 여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부터 해왔고 앞으로도 할 수밖에 없는 질문들은 언제나 유효하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까?’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갈까?’ ‘왜 남자와 여자는 그렇게도 서로 생각과 행동이 다를까?’ ‘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자, 왜 이러는 걸까요?》는 남자라서 연애와 결혼 생활에서 억울했던, 바로 당신을 위한 여성 해설서이다. 여자들의 모호한 행동, 심리 변화들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으며, 갈대와 같은 여자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과 패턴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 책은 여자의 심리 속에 숨겨진, 남자들이 알아주길 바라는 은밀한 비밀을 보여준다. 사랑은 노력하는 만큼 얻는 것이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하지만 흔들리는 갈대를 움켜잡는 것은 바로 남자의 몫이다. 남자라면 당신의 여자를 가질 권한이 있다! 전 세계 약 34억 명의 여성 중에서 내가 만난 단 한 명. 나의 ‘그녀’를 만나게 될 것이라 생각만 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수많은 기회를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당신이 남자라면, ‘기다림’에 더 적극적인 쪽은 여성이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남자인 나는 어떤 여자를 선택해야 할까? 보통 여자는 남자보다 더 다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1부 <여자에 대해 알기>에서는 여성의 유형을 여섯 가지로 나누어 보여준다. 남자에게 리드당하지만 뒤에서는 아주 열심히 일하며 목표를 향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다면적 유형,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늘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되길 갈망하여 사람을 기진맥진하게 만드는 드라마퀸 유형, 늘 자신을 위주로 생각하는 자기중심적 유형, 넘치는 자신감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지만 남자에 대한 수집욕까지 왕성한 육식녀 유형, 남자를 이용할 줄 알며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요부 유형, 남자를 계속 행복하게 만드는 강하고 부드러운 유형으로 나뉜다. 이를 토대로 저자는 각 성향에 해당하는 여자에게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제공한다. 2부 <여자 다루기>에서는 본격적으로 여자의 마음을 간파하고 내 여자로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일례로 여성에게 호감을 주는 매너에 대해서도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여성에게 선택할 기회를 줘야 하지만, 주도권은 남자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저녁 먹으러 어디로 갈까?”라는 질문과 “내가 잘 아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오늘 거기로 가볼래?”는 여성에게 전혀 다른 말이다. 늘 “네가 원하는 것을 하자”고 말하는 남자에게 여자는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은 우리 그만 보는 거야”라고 할 수도 있다. 남자는 ‘나의 여자’를 원하지만, 여자는 ‘나를 위한 남자’를 원하기 때문이다. 외국어는 배우면서 왜 여자의 언어는 알려 하지 않는가? 남자와 여자는 심리적으로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하며, 서로 다르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망각한다. 그 때문에 악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관계가 틀어지고는 한다. 사실 남녀 사이의 문제 중에서 정말로 책임 여부를 따질 일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문제는 소통에서 비롯된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심리적 언어로 말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서로가 상대의 언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외국인과 말하기 위해서 당연히 외국어를 익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와 다르지 않다. 3부 <여성과의 문제 해결하기>에서는 여성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오류들을 중심으로, 여자들의 속마음을 보여준다. 남자의 돈에 집착하는 여자, 관계를 위협하는 여자, 바람을 피우는 여자, 섹스를 원하지 않는 여자 등 남자들이 일반적으로 접하는 상황과 이에 대한 대처법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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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와일드
셰릴 스트레이드 | 나무의철학 | 2012-1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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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와일드
셰릴 스트레이드 | 나무의철학 | 2012-1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뉴욕 타임스> 논픽션 1위
2012 아마존 선정‘올해의 책’ 전 세계 21개국 출간 밀리언셀러 이 책 《와일드》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셰릴 스트레이드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2012년 3월 출간 즉시 각종 베스트셀러 차트를 석권했고,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후보에 올라 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새롭게 시작한 ‘오프라 북클럽 2.0’이 2012년에 첫 번째로 선정한 최고의 에세이로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2012년 <뉴욕 타임스> 논픽션 부문의 압도적 1위로 떠올랐다. 셰릴 스트레이드는 26세의 젊은 나이에 인생의 모든 것을 잃는다. 아버지의 학대, 어머니의 죽음, 뿔뿔이 흩어진 가족, 그리고 이혼…. 너무도 젊은 나이에 인생의 가장 밑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 그녀는 어느 날 4,000킬로미터가 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을 홀로 걷겠다는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힌다. 그녀는 홀로 등에 배낭을 지고 9개의 산맥과 사막과 황무지, 인디언 부족의 땅으로 이루어진 그곳으로 떠난다. 온갖 시련과 두려움, 위험과 맞서 싸우며 자신의 삶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하나 회복해나간다. 마침내 그녀는 수천 킬로미터의 끝에서 새로운 인생과 조우하는 데 성공한다. ‘2012년 미국에서 출간된 책들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고 중독적인 책’이란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독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는 이 책은 현재 21개국에서 출간될 예정이고,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와 영화작업을 협의 중에 있다. 이 책은 우리 내면에 숨겨진 거칠고 무자비한 진실과 삶의 찬란한 상처들을 고스란히 드러내보인다. 이를 통해 가장 뜨겁고 감동적인 희망의 길로 우리를 숨 돌릴 틈 없이 안내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우리는 우리가 일생을 걸고 한 번은 걸어야 할 길이 있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떠오르게 될 것이다. “놀랍도록 자극이 되는, 무한한 용기를 내도록 이끄는 책” -오프라 윈프리 “이 책은 숨을 멎게 하는 모험이자 삶에 대한 심오한 성찰이다” -뉴욕 타임스 여기 26세의 나이에 인생의 모든 걸 송두리째 잃어버린 여자가 있다. 아버지의 학대에서 가까스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 기쁨도 잠시, 처절하게 가난했지만 꿈과 행복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준 엄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만다. 어둡고 어두운 절망과 방황이 찾아왔고, 남은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사랑했던 남편과도 헤어진다. 작가가 되겠다는 꿈도, 한 남자의 아내로 살겠다는 행복도 모두 사라지고 인생의 밑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 그녀. 그렇게 하염없이 무너지던 어느 날 그녀는 멕시코 국경에서부터 캐나다 국경 너머에 이르는, 4,000킬로미터가 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홀로 걷겠다는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힌다. 9개의 산맥과 사막과 황무지, 인디언 부족들의 땅으로 이루어진 그곳으로 배낭을 메고 떠난 그녀는 온갖 시련과 고통, 두려움, 외로움과 싸우면서 자기 삶에서 잃어버렸던 것들을 하나하나 회복해나가기 시작한다. 마침내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의 마지막 끝에 선 그녀는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새로운 삶과 조우하는 데 성공한다.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고, 누구도 엄두조차 낼 수 없었던 길을 걸은 셰릴 스트레이드는 자신의 경이로운 경험을 통해 날것 그대로의 인생을 우리에게 고스란히 보여준다. 인간 내면의 존재하는 음험한 욕망과 씻을 수 없는 원초적 상처들을 매혹적이고 중독적인 문체에 담아 강렬하게 쏟아낸다. 이를 통해 우리를 뜨거운 희망과 도전 앞에 세워놓는다. 이 책은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여행자의 기록이 아니다. 상처 없는 발로는 도저히 걸을 수 없는, 온 몸과 정신이 산산이 찢겨나가는 듯한 고통과 동행한, 그래서 찬란하고 눈부셨던 한 인간의 인생 고백이다. 세계적 언론들과 비평가들, 작가들, 지적인 독자들 사이에서 격렬한 찬사와 끝없는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 책은 우리에게 일생의 모든 것을 걸고 한 번은 떠나야 할 길이 있음을 선명하게 깨닫게 해준다. “인생이란 얼마나 예측불허의 것인가. 그러니 흘러가는 대로, 그대로 내버려둘 수밖에.” 한 인간이 남길 수 있는 가장 매혹적인 삶의 기록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은 멕시코 국경에서부터 캐나다 국경에 이르기까지 4,285km에 이르는 장대한 도보 여행 코스다. 9개의 산맥과 사막과 강과 협곡, 황무지, 인디언 부족들의 땅으로 이루어진 그곳은 배낭여행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걷고 싶어 하는 꿈의 코스다. 그곳엔 사계절이 공존한다. 폭염과 폭설, 아름다운 들판과 끝 모를 사막, 무성한 숲과 풀 한 포기 없는 황무지, 방울뱀과 곰과 퓨마가 여행자들을 시련과 모험, 용기와 도전으로 이끈다. 이처럼 예측불허의 모험 길 위에 한 가녀린 여자가 자신보다 더 큰 배낭을 메고 서 있다. 그녀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인생의 가장 높은 곳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필사적으로 올라선다. 발톱이 모조리 빠지고 몸의 온갖 군데가 터져 나가며 피가 흐른다. 타는 듯한 갈증과 굶주림을 견디고 야생동물과 맞서 싸우며 그녀는 상실의 삶에서 회복의 삶으로 나아간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의 대자연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드라마틱한 인연을 통해 마침내 그녀는 삶의 가장 극적인 진리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의 가장 높은 절벽에 서서 외친다. “인생이란 얼마나 예측불허의 것인가. 그러니 흘러가는 대로, 그대로 내버려둘 수밖에.” ‘2012년 미국에서 출간된 책들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고 치명적인 책’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책 《와일드》는 전 세계 젊은 독자들 사이에서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신드롬’을 낳았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삶의 경험을 날카롭고 뜨겁고 중독적인 문장에 담아낸 이 책은 우리 내면의 상처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외면하고 싶고 애써 피하고 싶은 삶의 진실 앞에 우리를 서게 한다. 이를 통해 우리를 새로운 삶의 여정으로 이끈다. 이 책에 아낌없는 갈채와 성원을 보내온 독자들과 언론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기 전엔,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 한 인간이 남길 수 있는 가장 매혹적인 삶의 기록을 통해 우리는 마침내 깨닫게 된다. 우리가 일생의 모든 것을 걸고 한 번은 떠나야 할 길이 존재한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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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우리가 버려진 창고에서 발견한 것들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 토네이도 | 2012-10-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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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우리가 버려진 창고에서 발견한 것들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 토네이도 | 2012-10-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당신이 지금 간절히 원하는 것들은 모두,
당신이 언젠가 무심코 버린 것들이다.” 전세계를 감동시킨 삶과 행복에 관한 지혜로운 이야기 “삶의 모든 지혜가 담겨 있는 한 권의 도서관 같은 책.” 전 세계를 감동시킨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어릴 적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홀로 누워 밤하늘의 별을 세다가 잠들었던 다락방을 기억하는가?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온갖 보물을 쌓아놓았던 작은 비밀 창고는? 눈물을 훔치고 다시 씩씩하게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숨어 있기 좋은 침대 밑과 벽장 속은? 그때 우리의 열망은 얼마나 뜨거웠던가. 날마다 새로워지는 꿈을 일기에 쓰며 가슴은 또 얼나 뛰었던가. 찬란하게 펼쳐질 인생을 기다리며 얼마나 설레었던가. 하지만 늘 삶에 쫓겨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어른이 된 지금, 우리는 더 이상 다락방에 올라가지 않는다. 비밀창고를 들여다보지 않는다. 침대 밑과 벽장 속에 숨기엔 몸과 마음이 너무 비대해졌다. 심장을 뛰게 하고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던, 그래서 살아갈 이유와 힘이 되어주었던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이 책 《우리가 버려진 창고에서 발견한 것들》은 두근거리는 빛으로 가득했던 시절로 우리를 데려간다. 그곳에서 낡은 먼지와 거미줄에 싸인 채 잠들어 있는, 오직 우리 자신만이 간직해온 진실한 기쁨과 행복을 조우하게 한다. 이를 통해 턱까지 차오른 들숨과 날숨을 평화롭게 골라주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신발끈을 단단하게 조여 준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이야기꾼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은 말한다. “지금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들은 모두 언젠가 우리가 무심코 버려둔 것들이다. 인생은 그것들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삶의 모든 지혜가 담겨 있는 한 권의 도서관 같은 책’이라는 호평 속에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이 책은 힘겹고 지칠 때마다 우리에게 삶의 싱싱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창고가 되어줄 것이다. “당신이 지금 간절히 원하는 것들은 모두, 당신이 언젠가 무심코 버린 것들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삶의 이면을 발견한 사람들의 맑고 향기로운 이야기들 ‘인생이 원하는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하나의 창고라면, 당신은 거기서 무엇을 꺼내고 싶은가?’ 우리 시대의 최고 이야기꾼인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에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전세계 독자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그러자 가장 많은 독자들이 ‘기적’이라는 단어를 꺼내고 싶어 했다. 휘두를 때마다 빛나는 삶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법의 지팡이를 원했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물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그 마법의 지팡이를 찾아낸 적은 없는가?’ 그러자 이번에는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찾아낸 기적들에 관한 경이로운 이야기들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전세계 각지에서 도착한 이야기들은 밤하늘의 별처럼 숨 막히게 빛나고 아름다웠다. 이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은 다시 한 번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일깨움.’ 이 책이 세상에 탄생한 궁극적 목적은 우리의 오래된 영혼을 두드리고 자극하고 흔들어 깨워내기 위함이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법의 지팡이가 우리 삶의 어느 곳에 존재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함이다. 우리는 분명 그 마법의 지팡이를 갖고 있다. 다만 다른 사람의 지팡이를 구경하느라 정작 우리 자신의 지팡이는 오랫동안 먼지와 거미줄 속에 방치해놓고 다시 꺼내볼 생각을 못 했을 뿐이다. 이 책은 우리가 까맣게 잊고 있던 인생의 경이로움을 노래한다. 결코 우리가 놓칠 수 없는, 우리 영혼에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인생을 빛나는 여정으로 변화시키는 ‘기적’에 대한 깊은 통찰과 혜안을 선물한다. ‘두근거림.’ 그렇다. 이 책의 목적은 우리의 잠든 영혼을 다시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이다. 영혼의 두근거림이야말로 우리가 찾아내야 할 유일한 기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삶의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우리가 가졌던 두근거림을 기억하는가? 이 책은 그 두근거림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어릴 적 다락방에서, 침대 밑에서, 옷장 속에서 꾸었던 꿈을 기억하는가? 이 책은 그 꿈이 간직한 열망을 찾아가는 현명한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자, 이제 당신에게 물을 차례다. 당신의 인생은 버려진 창고인가, 보물창고인가? 당신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당신의 영혼을 두근거리게 했던 순간은 언제였는가? 당신은 그 순간을, 지금 살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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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곽경택, 김용택, 성석제, 오소희, 이해인 외 | 샘터 | 2013-04-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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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곽경택, 김용택, 성석제, 오소희, 이해인 외 | 샘터 | 2013-04-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김용택, 이해인, 서혜경, 성석제 등 인생 선배 마흔아홉 명이 전하는 선물 같은 한마디
누구나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위로를 받은 경험을 가지고 살아간다. 지친 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노랫말 한마디가 축 처진 어깨를 토닥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할 때 책 속 글귀 한 줄이 방향을 일러 주기도 한다. 사는 동안 그런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 어떤 시련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웬만한 상처도 품어 안을 수 있는 마음의 내공을 키워준다.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2005),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2008)에 이어 ‘나를 움직인 한마디 세 번째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 책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들의 ‘나를 움직인 한마디’와 그에 얽힌 사연을 담고 있다. 이해인 수녀, 시인 김용택, 소설가 성석제, 영화감독 곽경택, 피아니스트 서혜경, 여행작가 오소희 등 마흔아홉 명의 인생 선배들은 지나온 삶 속에서 자신의 영혼을 울리고 마음을 움직이고 힘을 주었던 한마디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못난 내가 미워 숨고만 싶은 날, 나를 토닥이는 한마디가 있습니다” <녹색마차> <미쓰 아줌마> 등의 드라마를 쓴 송정림 작가는 아프고 혼란스럽기만 했던 대학 시절, 고등학교 은사가 들려준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라는 말에 스무 살의 방황은 오히려 고마운 흔들림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하고, 여행작가 오소희 씨는 시각장애인 소년들의 “부딪히면서 배워요”라는 한마디가 삶의 윤곽을 다 알아 버린 것 같았던 자신에게 다시 온몸을 던져 세상을 느끼고 배울 열정을 선사했다고 말한다. 힘든 시련을 이겨 내며 체득한 금과옥조 같은 한마디도 있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여덟 살 아들을 병으로 먼저 떠나보내고 아내까지 투병하는 고난을 겪은 뒤, ‘은혜는 겨울철에 자란다’는 교훈을 얻었고, 피아니스트 서혜경 씨는 암과의 치열한 사투에서 ‘쾌활함은 지혜보다 더 지혜롭다’는 한마디와 긍정의 힘을 믿는 정신이 자신을 부축해 주었다고 말한다.순간순간 자신의 판단을 돌아보게 하는 한마디도 있다. 성대모사의 달인 배칠수 씨는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믿는 독선을 경계하게 해주는 한마디로 어린 시절 친구가 했던 “네가 봤어”를 꼽았고, 노매드 미디어&트래블의 윤용인 대표는 새로운 출발선에 설 때나 선택의 순간에 “아님 말고”라는 한마디가 유효한 주문이 된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한마디가 삶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한다.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은 군 시절 방위병 고참이었던 음악평론가 강헌 씨가 던진 “야, 너 나중에 영화감독 해라”가 운명처럼 자신을 이 길로 이끌었다고 말하고, 화가 임옥상 씨는 “넌 왜 미술부에 안 들어오냐?”라고 자신의 재능을 처음 알아봐 준 선생님 덕분에 화가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나이 든 어부가 들려준 “산에 가마 산을 밟고 물에 갔으마 물을 밟고”가 사람 사이에 모나지 않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었다는 이지누 작가, “남에게 친절하라”라는 간단한 한마디가 삶의 모토라는 김영희 PD,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고 난 뒤 “동우야!”라는 말이 가지는 축복을 알았다는 개그맨 이동우 씨의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이 책은 때로 실수하고 때로 넘어지며 세상을 배워 가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격려의 선물이다. 지금은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는, 지금 너의 방황은 오히려 소중한 경험이 될 거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못난 내가 미워 어디론가 숨고 싶은 날, 세상 모두가 내게 등 돌린 것 같을 때, 책 속에 담긴 마흔아홉 개의 한마디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한 발 앞으로 내딛을 수 있는 힘을 선사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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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송정림 | 나무생각 | 2013-08-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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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송정림 | 나무생각 | 2013-08-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강추!>세상이 삭막해졌다고, 사람들이 각박해졌다고 말하지만, 사실 둘러보면 착한 사람들은 정말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이야기를 하나 하나 모아 봤습니다.
내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도 있고,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신문 한 귀퉁이에서, TV 프로그램에서 접한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여기 담긴 이야기들은 꾸민 이야기들이 아니라 모두 실제로 있었던 일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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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행복해 YOU
임수연 | 매직하우스 | 2012-0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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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행복해 YOU
임수연 | 매직하우스 | 2012-0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행복 길잡이
이십대 후반 인간관계와 영어에서 벽에 부딪친 후 변화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그 두 영역에서 경험한 좌절을 희망나눔으로 세상에 다가갑니다. 서른셋 영어강사로 출발하여 마흔한 살 행복 길잡이로 탈바꿈하여 자신의 변화를 통해 발견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강의를 만듭니다. 공통된 시각으로 바라본 인생과 영어에서 사람들의 잠재력 발산을 돕도록 조언합니다. 지난 14년 동안 자신이 연습했고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겸손히 연습할 것을. 행복에 관한 일곱 개의 시선 저자 임수연은 일 년 전까지 영어강사로 활동했다. 영어 전공자도 아닌 이과대 출신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뚜렷한 목표를 정하지도 않고 떠났던 캐나다 어학연수를 통해 영어에 푹 빠져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 자원봉사로 시작하면서 영어강사의 길을 걸었다. 저자의 영어강의는 특별했다. 바로 행복이 주제가 되는 영어강의를 했다. 현재 저자 임수연의 직업은 영어강사가 아니다. 저자의 직업은 행복 길잡이이다. 행복해지는 관점을 자신을 바라보는 여자~ 행복의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보는 여자~ 그리고 현재를 보다 행복한 눈으로 바라보는 여자~ 그리고 자신이 7 가지 습관을 통해 행복해진 경험을 자신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공유하는 여자~ 그리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영어 강의를 전파하는 여자~ 화 잘 내고, 자신의 안전과 이해 외에는 관심이 없던 고집불통 한 여자가 자신의 오래된 습관을 버리고 행복한 여자로 다시 태어난 경험을 얘기하면서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7 가지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그 일곱 가지 습관으로 자신을 길들이면 저자처럼 우리 모두 행복해지지 않을까? 저자를 더 행복하게 하는 저자의 어머니 해피 박의 행복여행 쉰아홉이라는 뒤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한 저자의 어머니가 있다. 그리고 그 나이에 독서를 시작했다. 저자의 어머니는 그 과정이 뒤늦게 이제 세상 밖으로 나오는 연습이었다고 한다. 그림 시작한 지 7년 동안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그들의 행복한 얼굴을 화폭에 담았다. 그 인물들을 그리는 그 순간만큼은 사랑에 빠진다고 한다. 그들의 맑은 눈을 보면서 대화도 하며 진심을 담아 그린다. 그러면서 생이 마감하는 날까지 매일 매일 가슴 설레는 그런 사랑을 하겠다고 해피 박은 말한다. 지금은 복지관에서 꿈을 먹고 사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살고 있다. 이 책에 사용된 표지 및 본문 일러스트는 해피 박의 작품들이다. 어쩌면 저자가 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스승은 그의 어머니 해피 박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깨달은 것인 지도 모른다. 함께 행복해지는 7가지 습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 한다. 행복이야 말로 누구나 갖고 싶은 것이며, 그 속에 자신이 존재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지금 행복한 사람은 많지 않다. 행복해지고 싶은 욕망 자체가 행복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행복을 욕망하는 한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욕망을 다스리며 지금 현재 행복해지는 7 가지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1 실수를 즐겨라. 2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라. 3 만족하라 4 감사하라 5 웃어라 6 긍정을 품어라 7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라 저자가 전하는 일곱 가지 습관을 실천하면 여러분은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해지기 참 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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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7막7장 그리고 그 후 - 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
홍정욱 | 위즈덤하우스 | 2006-09-18 | (주)북토피아 (2006-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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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7막7장 그리고 그 후 - 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
홍정욱 | 위즈덤하우스 | 2006-09-18 | 공급 : (주)북토피아 (2006-09-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1993년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7막 7장」의 개정증보판이다. 「7막 7장」은 영화배우 남궁원의 아들인 저자가 중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자신의 유학생활을 정리해 쓴 책이다. 조기 유학이 일반적이지 않았던 때에 출간되어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지만 그에 못지 않은 오해와 지나친 관심, 그리고 무분별한 조기유학 붐에 당황한 저자는 「7막 7장」을 절판하기에 이른다.
이 책은 저자가 기존의 「7막 7장」을 수정하고 그후 10년 동안의 이야기를 덧붙인 것이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 장인 '검증의 삶으로'에서 지난 10년 동안의 생활에 대해 들려주고 있는데 여전히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사는 저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무릎을 꿇은 이야기, 처음으로 아내를 만나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퇴짜를 맞았던 이야기, 재즈카페를 오픈했다가 실패한 이야기, 군복무 중 미래에 대한 엄청난 불안을 느꼈다는 이야기 등을 통해 보다 인간적인 홍정욱과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서른 셋의 나이에 '코리아헤럴드'를 인수한 이유와 인수배경, 자금출처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인수를 준비하는 몇 달 간의 긴장감 넘치는 생활, 헤럴드미디어에 거는 CEO의 당찬 포부 등이 생생하게 담겨 계속해서 도전하고 전진해가는 젊음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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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Who am I? - 강우현의 먹물동화
강우현 | 나미북스 | 2006-01-01 | (주)북토피아 (2006-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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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Who am I? - 강우현의 먹물동화
강우현 | 나미북스 | 2006-01-01 | 공급 : (주)북토피아 (2006-09-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강우현이 쓰고 그린 어른들을 위한 먹물동화. 저자가 남이섬에서 지낸 5년 동안 가족으로 함께 지냈던 진돗개 '나미'와 '장군이'를 모델 삼아 존재와 소통의 의미를 성찰하고 있다.
책의 주인공은 덜 자란 강아지 한 마리와 다 자란 개 한 마리다.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그래서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부정하는 강아지에게, 이미 성장한 개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들려주는 형식이다. 어린 시절, 보편의 세계에 아직 발들이지 않았을 무렵,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음 직한 존재의 의문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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