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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노란잠수함 007) 나는 강아지 날개
김현희 글, 서영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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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노란잠수함 007) 나는 강아지 날개
김현희 글, 서영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가족이 날 섬에 버렸을 리 없어!
하늘을 날아서라도 집으로 돌아갈 거야!”
날개 섬에서 가족을 잃어버린 도레는 천사 조각상에게 날개를 빌린다. 지금 당장 바다를 건너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무리 연습을 해도 구멍 뚫린 낡은 날개로는 날 수가 없다. 과연 도레는 훨훨 날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늘을 날아서라도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은 유기견 도레의 가슴 뭉클한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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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노란잠수함 008) 지저분 씨 가족의 특별한 휴가
김유 글, 고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10-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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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노란잠수함 008) 지저분 씨 가족의 특별한 휴가
김유 글, 고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10-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깔끔한 척, 우아한 척, 잘난 척하는 지저분 씨 가족의 더럽랜드 여행기!
‘척’하기 바쁜 가족의 판타스틱 휴가가 시작된다!
깔끔한 척, 우아한 척, 잘난 척하기 좋아하는 지저분 씨 가족이 새로 생긴 워터파크 더럽랜드로 휴가를 떠납니다. 그곳에서 특별한 휴가를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이제 휴가를 떠나기 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위선적이던 지저분 씨 가족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지저분 씨 가족이 타인과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자신에 대한 진정한 자부심을 갖고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가, 나도 우리 가족도 이렇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마음을 독자들에게 안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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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서대호 | 반니 | 2020-07-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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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서대호 | 반니 | 2020-07-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지금이 비전공자도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최고의 적기다!”
연봉 1억 이상, 기업이 모셔가는 데이터 과학자의 공부 전략!
AI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타고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이 바로 빅데이터 전문가다. 최근 SNS 광고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원 홍보가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많지 않고 단시간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업으로 소문이 나면서 30~40대 직장인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은 빅데이터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이 어디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어떻게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빅데이터 공부에 매진해 이미 30대가 되기 전에 업계에서 인정받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됐다.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 체험담과 공부 전략이 이 책에 녹아있다. 특히 어떤 지식 위주로 습득하고, 어떤 책을 읽고, 무슨 프로그램을 공부해야 하는지, 빠른 시간 안에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는 단계별 전략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북트레일러
https://youtu.be/8WOjXjNx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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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1일 1명상 1평온
디아 | 카시오페아 | 2020-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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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1일 1명상 1평온
디아 | 카시오페아 | 2020-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나에게 고요해질 시간을 허락하세요.”
명상을 처음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30일 명상 수업
오직 나만을 위한 하루치의 충만함을 키워주는 명상책이 출간되었다. 어렵거나 뜬구름 잡는 혹은 종교색이 짙은 명상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간편하고 가볍게 명상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세계적인 갑부와 톱스타,석학들의 습관으로 명상이 다시금 각광받으면서 명상을 시작하려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나는 집중이 안 된다’ ‘나는 명상이 체질에 안 맞는다’라면서 금방 포기하고 만다. 도대체 그렇게 좋다는 명상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이 책은 명상 초보자들에게 일상에서 명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30일 명상 실천법이다.
명상은 일상과 딱 달라붙어 있다. 깊은 산사나 무슨 센터에 가서 하는 특별한 활동이 아니고, 걷고 먹고 말하고 청소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일에서 내 모습을 발견하는 일의 총칭이다. 명상의 어원에는 ‘닦다’와 ‘기르다’라는 뜻이 있다. 마음을 닦고 선한 의도를 길러가는 연습이 명상인 것이다. 이를 조금 확장하면, 세상 보는 방식을 좋게 해서 삶에 의미를 만들어가는 훈련으로 보아도 좋다. 이제 명상을 일상 속에 담는 훈련을 시작해보자. 이 책은 30일을 통해 명상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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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1일 1클래식 1기쁨
클레먼시 버턴힐 | 윌북 | 2020-02-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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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1일 1클래식 1기쁨
클레먼시 버턴힐 | 윌북 | 2020-02-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클래식 음악)
메일 온 선데이 올해의 책 선정
하루 한 곡, 240여 명의 음악가와 366곡의 클래식 이야기
여기 하루 분량의 기쁨이 있다. 불후의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매일 한 곡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그리고 그에 얽힌, 천일야화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한 편씩 실려 있다. 어떤 날은 단 한 줄로, 어떤 날은 아름다운 시 한 편으로, 또 어떤 날은 본격적으로 음악사를 이야기한다. 막연하게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준다. 경이로운 클래식 음악으로 한 해를 가득 채우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다.
나를 변화시킬 이 강력한 재생 목록은 영국의 BBC 클래식 방송 진행자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작가 클레먼시 버턴힐이 수년간 모아온 보물 같은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날짜와 그날의 추천 음악에 계절 감각, 젠더 감수성까지 갖춘 1년분의 클래식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여기에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다운 문체로 쓴 작곡가의 인생 스토리가 더해져 읽는 맛이 더 좋은 클래식 안내서가 탄생했다.
어디서든 이 책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어떤 스트리밍 플랫폼이든 접속만 하면 된다. 그리고 그 음악이 들려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366개 하루 분량의 음악은 일상을 더없이 풍요롭게 하며 그렇게 보낸 1년은 우리의 삶을 바꾼다. 음악의 힘은 바로 그런 것. 이 책에 당신의 마음에 가닿을 음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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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2021 트렌드 노트
정유라, 박현영, 백경혜, 구지원, 조민정, 정석환, 신수정 | 북스톤 | 2020-11-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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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2021 트렌드 노트
정유라, 박현영, 백경혜, 구지원, 조민정, 정석환, 신수정 | 북스톤 | 2020-11-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 한국사회를 전망한다!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의 생활변화관측소는 매월 1억 2000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에서 1000여 개의 키워드를 도출해 변화상을 관찰하고, 이를 7개의 인사이트로 정리하는 작업을 한다. 그 메시지들이 모여서 그려낸 한국사회는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의미’로 가득하다.
밀레니얼 시대감성을 논하면서 사람들은 ‘나는 특별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를 겪으면서 우리는 특별함에 대한 특권의식을 내려놓게 되었다. 앞으로 한국사회 라이프스타일의 기조는 이렇게 바뀔 것이다. “나는 특별하지 않다. 그러나 나를 관리함으로써 나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내겠다.” 평범한 사람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는 것, 당신의 비즈니스가 추구해야 할 다음 전략이자 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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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1 출정
문성호 (글·그림), YJ 코믹스 (기획) | 다락원 | 2020-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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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1 출정
문성호 (글·그림), YJ 코믹스 (기획) | 다락원 | 2020-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이순신의 3대첩을 만화로 체험하자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는 전 4권으로 영웅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참모습을 그려 내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순신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는 많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의 칭송받는 일화를 소개한 책도 넘쳐 납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의 실제 상황을 세세하게 묘사하여 보여 주는 시도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는 이순신의 주요 3대첩인 ‘한산도 대첩’, ‘명량 대첩’, ‘노량 해전’을 중심으로 임진왜란을 재구성하여 만화로 담아냈습니다.
임진왜란의 생생함이 눈 앞에 펼쳐진다!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를 읽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1592년 조선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눈앞에 조선을 침략한 잔인한 일본 군사들과 그들에게 고통받는 조선 백성이 있고,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전쟁에 임하는 이순신과 조선 군사들이 있습니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전쟁 이야기에서 벗어나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전쟁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갈등을 같이 느낄 수 있고 또한, 이순신의 강직한 성품과 리더십, 준비성 등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될 것입니다.
끈기와 성실이 가져온 값진 승리
고서 《손자병법》에서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고,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승리하고 한 번 패배하며, 적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위태롭게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순신은 연전연패를 거듭하던 임진왜란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45전 무패라는 해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일본 수군은 조선 수군보다 많은 함대와 병사 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적으로 불리했던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끈 건 바로 ‘끈기’와 성실’이었습니다. 이순신은 적을 알고 나를 알기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이순신의 자세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배워야 할 참된 가르침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가르침이 잘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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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2 한산
문성호 (글·그림), YJ 코믹스 (기획) | 다락원 | 2020-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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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2 한산
문성호 (글·그림), YJ 코믹스 (기획) | 다락원 | 2020-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이순신의 3대첩을 만화로 체험하자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는 전 4권으로 영웅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참모습을 그려 내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순신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는 많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의 칭송받는 일화를 소개한 책도 넘쳐 납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의 실제 상황을 세세하게 묘사하여 보여 주는 시도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는 이순신의 주요 3대첩인 ‘한산도 대첩’, ‘명량 대첩’, ‘노량 해전’을 중심으로 임진왜란을 재구성하여 만화로 담아냈습니다.
임진왜란의 생생함이 눈 앞에 펼쳐진다!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를 읽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1592년 조선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눈앞에 조선을 침략한 잔인한 일본 군사들과 그들에게 고통받는 조선 백성이 있고,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전쟁에 임하는 이순신과 조선 군사들이 있습니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전쟁 이야기에서 벗어나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전쟁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갈등을 같이 느낄 수 있고 또한, 이순신의 강직한 성품과 리더십, 준비성 등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될 것입니다.
끈기와 성실이 가져온 값진 승리
고서 《손자병법》에서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고,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승리하고 한 번 패배하며, 적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위태롭게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순신은 연전연패를 거듭하던 임진왜란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45전 무패라는 해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일본 수군은 조선 수군보다 많은 함대와 병사 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적으로 불리했던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끈 건 바로 ‘끈기’와 성실’이었습니다. 이순신은 적을 알고 나를 알기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이순신의 자세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배워야 할 참된 가르침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가르침이 잘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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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3 명량
문성호 (글·그림), YJ 코믹스 (기획) | 다락원 | 2020-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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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3 명량
문성호 (글·그림), YJ 코믹스 (기획) | 다락원 | 2020-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이순신의 3대첩을 만화로 체험하자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는 전 4권으로 영웅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참모습을 그려 내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순신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는 많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의 칭송받는 일화를 소개한 책도 넘쳐 납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의 실제 상황을 세세하게 묘사하여 보여 주는 시도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는 이순신의 주요 3대첩인 ‘한산도 대첩’, ‘명량 대첩’, ‘노량 해전’을 중심으로 임진왜란을 재구성하여 만화로 담아냈습니다.
임진왜란의 생생함이 눈 앞에 펼쳐진다!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를 읽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1592년 조선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눈앞에 조선을 침략한 잔인한 일본 군사들과 그들에게 고통받는 조선 백성이 있고,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전쟁에 임하는 이순신과 조선 군사들이 있습니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전쟁 이야기에서 벗어나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전쟁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갈등을 같이 느낄 수 있고 또한, 이순신의 강직한 성품과 리더십, 준비성 등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될 것입니다.
끈기와 성실이 가져온 값진 승리
고서 《손자병법》에서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고,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승리하고 한 번 패배하며, 적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위태롭게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순신은 연전연패를 거듭하던 임진왜란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45전 무패라는 해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일본 수군은 조선 수군보다 많은 함대와 병사 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적으로 불리했던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끈 건 바로 ‘끈기’와 성실’이었습니다. 이순신은 적을 알고 나를 알기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이순신의 자세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배워야 할 참된 가르침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가르침이 잘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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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4 노량
문성호 (글·그림), YJ 코믹스 (기획) | 다락원 | 2020-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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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4 노량
문성호 (글·그림), YJ 코믹스 (기획) | 다락원 | 2020-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이순신의 3대첩을 만화로 체험하자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는 전 4권으로 영웅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참모습을 그려 내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순신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는 많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의 칭송받는 일화를 소개한 책도 넘쳐 납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의 실제 상황을 세세하게 묘사하여 보여 주는 시도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는 이순신의 주요 3대첩인 ‘한산도 대첩’, ‘명량 대첩’, ‘노량 해전’을 중심으로 임진왜란을 재구성하여 만화로 담아냈습니다.
임진왜란의 생생함이 눈 앞에 펼쳐진다!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를 읽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1592년 조선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눈앞에 조선을 침략한 잔인한 일본 군사들과 그들에게 고통받는 조선 백성이 있고,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전쟁에 임하는 이순신과 조선 군사들이 있습니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전쟁 이야기에서 벗어나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전쟁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갈등을 같이 느낄 수 있고 또한, 이순신의 강직한 성품과 리더십, 준비성 등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될 것입니다.
끈기와 성실이 가져온 값진 승리
고서 《손자병법》에서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고,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승리하고 한 번 패배하며, 적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위태롭게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순신은 연전연패를 거듭하던 임진왜란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45전 무패라는 해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일본 수군은 조선 수군보다 많은 함대와 병사 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적으로 불리했던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끈 건 바로 ‘끈기’와 성실’이었습니다. 이순신은 적을 알고 나를 알기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이순신의 자세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배워야 할 참된 가르침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가르침이 잘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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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I AM 아이엠 백종원
김승민, 최우빈 | RHK | 2020-07-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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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I AM 아이엠 백종원
김승민, 최우빈 | RHK | 2020-07-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시리즈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 편
『아이엠 백종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 연구가이자 성공한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만화입니다. 백종원은 몇 살 때부터 요리를 했을까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던 꼬마 요리사는 어떻게 국내·외 1,600여 개의 음식 매장을 거느린 세계적인 사업가가 되었을까요? 백종원의 성장스토리를 통해 외식 경영 전문가의 직업 세계를 알아보아요!
아홉 살 백종원은 우연히 만난 버섯농장 아저씨에게 버섯은 물만 주어도 알아서 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냥 흘려들을 수도 있지만 백종원은 이 만남을 계기로 무슨 일을 하든 힘과 수고를 아끼면서 좋은 성과를 얻는 ‘이윤이 높은 일 하기’ 방법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소풍날에는 버려진 빈 병을 모아 스스로 돈을 버는 기쁨을 맛보고, 힘들게 번 돈을 기부하며 나누는 기쁨을 배웠습니다. 이외에도 중고차 판매, 치킨집 보조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소한 경험과 계기도 놓치지 않고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지요. 그 결과, 백종원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사업을 하고 그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나눌 줄 아는 외식 경영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성공한 사업가가 된 지금도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 등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려움을 겪는 골목식당과 농가를 위해 요리를 연구하지요. 자 그럼, 지금부터 아홉 살 백종원이 세계적인 외식 경영 전문가이자 요리 연구가가 되기까지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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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SNS 스타 송편이가 유기견이 되었다!
박현지 | 팜파스 | 2020-10-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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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SNS 스타 송편이가 유기견이 되었다!
박현지 | 팜파스 | 2020-10-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지후는 옆집에 SNS 스타견 송편이와 주인이 이사 온 것을 알게 된다. SNS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강아지 송편이는 실제로는 너무 예쁘지만 지후 눈에는 가엽기만 하다. 광고 촬영 때문에 밥도 잘 못 먹고, 불편한 옷을 입고, 산책도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학교 주변을 맴도는 유기견 만두를 지후와 예윤, 하민이가 마음을 쓰며 돌보고 있다. 어느 날 위기에 빠진 만두를 세 아이들이 구조하게 된다. 하민이는 병원에서 깨끗이 단장한 만두의 모습에 스타견 송편이처럼 만두도 스타견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SNS 스타 송편이가 유기견이 되었다!》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반려동물과 유기견을 바라보는 우리의 이중적인 태도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불편한 모습을 알려 주고 길 위의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생활동화책이다. 흥미진진한 동화로 SNS 스타이자 랜선 반려동물로 사랑받는 ‘송편이’의 생활과, 유기견 ‘만두’의 생활을 대조적으로 그려내며 그 어느 쪽에도 진심으로 동물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음을 꼬집는다. 또한 단지 즐기기 위해 무책임한 마음으로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시 살피게 한다. 척박한 길 위에서 살아가는 유기 동물의 삶을 통해 우리의 편견을 일깨워주고, 길에서 사는 동물 역시 존중해야 할 생명임을 이야기한다. 어린이 친구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과 함께 도시에서 살아가는 동물의 삶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스타견 송편이가 유기견이 되고, 유기견 만두가 스타견이 되었다고?”
실종된 송편이를 찾아나서는 삼총사!
그런데, 유기견 송편이가 왜 이렇게 많아??
길 위에서 살아가는 생명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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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가끔 너를 생각해
후지마루 | arte(아르테) | 2020-03-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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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가끔 너를 생각해
후지마루 | arte(아르테) | 2020-03-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안녕, 나의 마녀. 날 잊지 마.
반드시 네 곁에 돌아올 테니까.”
* * *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작가의
마법 같은 감성 미스터리
◎ 도서 소개
“모든 걸 잊었지만, 단 하나
널 만나야 한다는 것만은 기억 나.”
너는 다시 내게로 돌아올 수 있을까……?
평범한 대학생처럼 보이는 시즈쿠에게는 비밀이 있다. 이 시대 마지막 마녀라는 것. 그러나 매사에 냉소적인 시즈쿠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마녀도, 마법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힘을 숨기고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 친구 소타가 찾아와 마녀의 사명을 돕게 해달라고 하는데…….
“나는 이 시대 유일한 마녀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마음이 마법을 능가해요.”
당신은 마녀의 존재를 믿나요?
내 곁의 소중한 이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이야기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후지마루의 감성 미스터리 신작 『가끔 너를 생각해』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아무도 믿지 못해 정체를 숨기고 지내던 냉소적인 마녀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어릴 적 친구와 재회하면서 과거의 수수께끼를 풀고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다.
저자 후지마루는 첫 번째 소설 『내일 나는 죽고 너는 되살아난다』로 제19회 전격소설대상 금상을 수상하고 두 번째 소설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으로 출간 즉시 2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독보적인 소설가다. 그의 세 번째 소설 『가끔 너를 생각해』는 더욱 사연 깊은 인물들과 성숙한 세계관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사신 아르바이트라는 소재로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전했던 전작과 달리 ‘마녀의 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번 소설은 봄바람처럼 한결 가벼우면서도 보드랍고 따뜻하다. 주인공 시즈쿠가 부릴 수 있는 마법은 ‘다른 사람을 도울 때만’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힘이다.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지내던 상처 많은 소녀는 그 힘으로 조금씩 인연을 만들고 애정을 주고받으며 최강의 마녀로 성장해간다.
시즈쿠와 함께 마녀의 여정을 함께한 독자라면, 책을 덮을 때쯤 누구나 그녀처럼 자기 곁의 소중한 이들을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근사한 마법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시대 유일한 마녀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마음이 마법을 능가해요.”
아무도 믿지 못하는 마녀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소년
두 사람이 발견한 아주 특별한 마법
시즈쿠는 ‘이 세상은 착하면 손해’라고 굳게 믿으며 외톨이로 지내는 대학생이다. 부모와의 사이는 좋지 않고, 친구는 한 명도 없고, 사랑 같은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철저히 혼자라는 것만 빼면 지극해 평범해 보이는 시즈쿠. 사실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이 시대 마지막 마녀라는 것. 하지만 시즈쿠는 요즘 같은 시대에 마녀 같은 건 필요 없다고 냉소적으로 생각하며 힘을 숨기고 지낸다.
그런 시즈쿠에게 10년 전 헤어진 친구 소타가 찾아온다. 소타는 어릴 적 약속을 지키러 왔으니 마녀의 사명을 돕게 해달라고 한다. 놀랍게도 그는 10년 동안의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린 채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시즈쿠만은 뇌리에 남아 있다며, 마녀의 일을 돕다 보면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시즈쿠는 ‘남을 돕는 건 시간낭비’라며 단칼에 거절하지만 어느샌가 상냥하고 강인한 그에게 이끌려 마법을 사용해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된다. 그리고 냉소적인 태도는 핑계일 뿐, 사실은 상처받는 게 두려워 모든 인간적 교류를 포기했던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마침내 마녀의 사명을 완수했다고 생각한 날, 1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비밀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전대 마녀였던 할머니의 슬픈 죽음, 다른 기억은 모두 잊은 소타가 시즈쿠만은 떠올릴 수 있던 이유, 어릴 적 외톨이인 자신에게 다가왔다 사라진 검은 고양이……. 시즈쿠는 과거의 그 모든 괴로운 사건들이 사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일어났던 특별한 일이었다는 걸 깨닫고, 누군가를 도우려는 마음이 그 무엇보다 강력한 마법임을 알고 진정한 마녀로 거듭난다.
“사람은 누구나 마법사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면 내가 행복해지기도 하는 거야”
시즈쿠가 갑옷처럼 두르고 있던 냉소적인 태도를 버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눈이 부실 정도로 감동적이다. 소타가 나타나기 전, 시즈쿠는 꿈도 희망도 없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냉정한 성격처럼 보인다. 남에게 폐 끼치면 안 되고, 여차하면 누가 도와줄 거라는 발상은 사람을 나약하게 만든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렇게 냉정해야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마녀인 시즈쿠가 힘을 쓸 수 있는 건 ‘다른 사람을 도울 때’뿐이기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던 그녀는 평생 마법을 쓸 수가 없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어릴 적 친구 소타는 시즈쿠를 막무가내로 뒤흔든다.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가슴을 뛰게 하고, 어이없는 장난으로 크게 웃게 하고, 슬플 때는 꼭 안아주며 사람의 온기를 느끼게 한다. 시즈쿠는 소타와 함께하면서 조금씩 차가웠던 마음이 녹는다. 그리고 마법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진심으로 상대에게 공감하고 화내고 울고 기뻐하고, 사실 자신이 누구보다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소타가 시즈쿠의 본모습을 되찾아준 것이다.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가족, 친구, 동료, 연인,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마음을 나누며 행복을 느끼게끔 되어 있다. 사람을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사람, 그리고 가장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사람이다. 혹시 지금 알 수 없는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면, 당신 또한 마음의 벽을 높게 세우고 있는 건지 모른다. 용기 내어 시즈쿠처럼 먼저 손을 내밀어보자. 당신 곁에도 있을 소타와 같은 상냥하고 강인한 누군가가, 그 손을 잡아줄 것이다. 그리고 삶은 더욱 찬란하게 반짝이며 풍성해질 것이다.
“약속해줘, 힘들 땐 나한테 기대겠다고.
반드시 내가 돕게 해주겠다고.”
◎ 책 속으로
“약속을 지키러 왔어.”
“약속?”
“뭐야, 벌써 까먹었어?”
엎드려 있는 그와 눈이 마주쳤다. 마음을 훤히 꿰뚫어보는 듯한 고운 눈동자. 공연히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 이유를,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녀 일, 같이 하기로 약속했잖아” _16
마도구를 보고 이게 내 것이라는 걸 알게 된 그날 밤에는 설레는 마음에 잠이 오지 않았다. 할머니가 마녀였다니. 그리고 이제는 내가 마녀가 된다니!
마도구는 전부 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로맨틱한 디자인이었다. 검은빛의 뾰족한 모자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두터운 예언서. 그중에서도 빗자루에 붙이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깃털에 유독 흥미가 느껴졌다. 그 도구들은 아홉 살 소녀를 유혹하기에 너무나도 충분했다. _21
“언제부터였을까. 그냥 어느 날 문득 양부모님과 살고 있었고, 그전의 기억은 없었지만 딱히 의문을 갖지는 않았어. 한 가지 기억나는 건 ‘마녀에게 힘이 될 것’, 그것뿐이야.” 소타는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며 말했다.
그의 눈에는 무엇이 보일까. _59쪽
“히히, 사실 의뢰인은 이미 찾아뒀어.”
“네?”
“시즈쿠가 잠들었을 때 스마트폰을 빌렸거든. 대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모집 글을 올렸어.”
“마음대로 무슨 짓을 한 거예요!”
“어쩔 수 없잖아. 귀엽게 자는데 깨우기도 미안하고 말이지.”
“……그래서 뭐라고 적었어요?”
“‘마법소녀 호조 시즈쿠의 고민 상담☆ 어떤 고민이든 다 때려눕힐래♪’ 이런 느낌으로.”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에요?” _81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생각난 게 하나 있어. 그건 내가 ‘사람이 지닌 가능성을 보기 위해 태어났다’는 거야.”
“사람이 지닌 가능성?”
소타는 어둠 속에서 나를 보며 끄덕였다.
“시즈쿠와 사나가 싸우는 모습을 봤을 때 내 가슴이 몹시 일렁였어. 사람이 이렇게도 빛날 수 있구나 싶었지. 평범한 세계에 갑자기 가슴 뛰는 무언가가 나타난 것 같은 느낌이었어. 그때 떠오른 거야. 난 아득한 기억 어딘가에서 이걸 원하고 있었다는 걸. 사람이 일으키는 기적이라고 해야 할까, 그걸 알기 위해 태어났다는 걸 깨달았어.” _131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마법사란다. 마도구를 쓰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이 있는 한 다들 마법사야. 마음은 때때로 마법을 능가하지.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마법이야. 마음이 행복을 느낄 때, 그 사람 주변에는 행복의 꽃이 피어난단다. 그건 무척이나 멋진 일이지. 사람은 모두가 누군가의 마법사야. 시즈쿠도 분명히 마법사를 만나게 될 거야.” _164
“가끔씩 생각해요. 사실, 나는…….”
정면을 바라본 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걸 느끼며 그날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소타에게 털어놓았다. 비를 피하던 그날을 그는 기억하고 있을까.
“나는, 내가 아니었어야 하는 것 같아. 이런 내가 아니라 더 순수한 아이였다면 부모님도 행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마녀였다면 할머니도 더 기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소타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 다정함에 기대게 된다.
소타는 언제나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있다. _200
“이 시간은 절대 도망가지 않아. 최강의 마법을 얻기 위한 소양 같은 거야. 이 산에서 갈고닦아서 강해진 얼굴을 엄마 아빠에게 보여주면 돼. 앞으로 살다 보면 괴로운 일, 슬픈 일, 온갖 일을 겪을 거야. 그걸 다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미소를 가꾸는 연습을 하는 거야. 그렇게 손에 넣은 미소를 보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단다. 행복해진 사람이 다른 사람을 구하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구하고. 시즈쿠의 미소에는 그런 힘이 있어. 그게 사람이 지닌 최강의 마법이지.” _233
사람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면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는 마법사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마법사인 것이다.
누군가를 도와서 행복해지면 행복의 꽃이 피어난다. 그 꽃을 받은 사람이 또 누군가를 도와주면 행복해지고, 또다시 꽃이 핀다. 그렇게 점점 만발하는 꽃들이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거라면…… 할머니가 했던 말의 의미를 이제는 알겠다. 마녀로 태어난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_319
“약속대로 돕게 해줬다?”
“응. 돕게 해줘서 고마워.”
“우리는 최고의 콤비지?”
“당연하지. 우리는 최고의 마녀와 기사야.”
“꼭 다시 만날 수 있는 거지?”
“분명히 만날 수 있어. 날 기다려줘.”
“약속. 계속, 계속 기다릴 거야!”
폭풍우 속에서 눈부신 빛의 미소가 피어났다. 나의, 그의, 10년어치의 기적의 꽃. _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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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
오성훈 | (주)경향비피 | 2020-12-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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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
오성훈 | (주)경향비피 | 2020-12-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KBS 9시 뉴스〉, 〈MBC 뉴스데스크〉, 〈JTBC 뉴스룸〉등에 소개되어
전 국민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코로나 전사의 일기' 주인공의 이야기
간호사는 누가 간호해주나요?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로 활동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 대표 인플루언서 간호사 리딩널스 오성훈. 어느 날 동기가 다가와 너무 힘들다며 수액을 놔달라고 부탁한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동기를 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간호사는 누가 간호해 줄까?'
그 이후 그는 신규 간호사 때 느꼈던 애환을 ‘신규 간호사 인계장’이라는 주제로 인스타그램에 글과 그림으로 연재했다. 선후배 간호사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SNS는 누적 조회 수 5,000만 회 이상을 달성하고 현재는 수만 명의 팔로워와 매일 소통하는 거대한 간호사 커뮤니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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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감정의 발견
마크 브래킷 | 북라이프 | 2020-08-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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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감정의 발견
마크 브래킷 | 북라이프 | 2020-08-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인생을 바꾸는 단 하나의 질문, “오늘 기분 어때?”
혼돈의 시대, 불안정한 감정을 다스리고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감정 표현의 기술!
오늘날 현대인의 정신 건강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실에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까지 겹쳐 지독한 우울과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안 장애’나 ‘분노 조절 장애’ 같은 단어가 일상적으로 쓰이며 관련된 범죄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공감 능력 부재’로 사회적 약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의 행위가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객관적 이성의 힘으로 주관적 감성을 억누르고 통제해야 한다는 믿음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감정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며 우리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조절해야 하는 대상이다. 이런 관점을 토대로 20년 이상 감정과 감성 지능(Emotion Intelligence)을 연구해 온 예일대 감성 지능 센터장 마크 브래킷 교수는 첫 저서인 《감정의 발견》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위기에 맞닥뜨렸다. 그리고 그 가장 큰 희생자는 우리 아이들이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린 시절 지독한 괴롭힘과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을 담담하게 고백한다. 그의 ‘구세주’ 마빈 삼촌이 “마크,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공감’과 ‘경청’의 태도로 들어 주지 않았다면, 자신의 인생은 끔찍해졌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누군가가 그의 솔직한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주었기에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고 다스릴 수 있게 되었으며 자기 자신이야말로 ‘감정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증인이라고 말한다.
더 이상 괜찮은 척, 멀쩡한 척, 행복한 척하지 말라!
감성 지능을 행복과 성공의 원동력으로 바꿔 주는 감정 과학의 힘
자기 자신을 ‘감정 과학자’라고 부르는 마크 브래킷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가 감정을 감추는 데에만 급급했다며 성공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감정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려움, 소외감,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기쁨, 유쾌함, 활발함 같은 긍정적인 감정으로 일상이 가득 차야만 한다는 생각도 착각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느끼는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Recognizing) 정확하게 이해하고(Understanding) 구체적인 이름을 붙이는(Labeling) 과정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Expressing) 건전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조절할(Regulating) 수 있어야 서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소통하는 관계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저자가 개발한 감정을 다루는 다섯 가지 기술, 즉 RULER 기법은 감정을 대하는 데 가장 영향력이 크고 효과가 빠른 접근 방식이다. 감정 인식하기, 감정 이해하기, 감정에 이름 붙이기까지의 세 단계는 감정을 인지하는 데 활용하는 ‘사고 기술’이다. 이 기술을 좀 더 잘 배우고 쓰기 위한 보조 도구로 저자는 무드 미터(Mood Meter)를 활용하라고 제안한다. 무드 미터는 인간이 경험하는 다채로운 감정을 한데 모아 놓은 그래프로, 우리의 기분을 정확하게 세분화하여 알아차리는 데 크게 도움을 준다.(무드 미터는 책 속 삽지로 들어가 있다.) 그다음으로 감정 표현하기와 감정 조절하기의 단계는 실생활에서 우리의 감정을 드러내고 다스리는 데 활용하는 ‘행동 기술’이다. 감정 조절하기가 특히 어려운데 저자는 마음 챙김 호흡, 전망하기, 주의 돌리기, 인지 재구조화, 메타 모먼트(Meta-Moment) 등 구체적인 전략을 통해 끊임없이 연습하고 시도하라고 권한다.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허용하면서, 동시에 실패해도 괜찮다는 여지를 자신에게 줘야 한다. 실패한 뒤에는 다시 시도하면 된다. 한두 번 깊게 호흡하고 최고의 자아를 떠올리고 첫 단계부터 다시 시작하자. 그런 순간에는 다른 사람에게 하듯 자신을 용서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용기란 시도했던 모든 방법이 실패했을 때 전문적인 도움을 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39쪽, ‘제8장 감정 조절하기’ 중에서
기쁘다, 슬프다, 기분 나쁘다…
딱 세 단어로 감정을 표현하기에 우리 존재는 너무 복잡하다
내 기분을 제대로 알아차렸을 뿐인데 인생이 바뀌는 기적!
왜 가정과 학교에 감정 기술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할까? 어린 시절 마크 브래킷 교수를 구원해 준 마빈 삼촌은 20년간 뉴욕에서 중학교 교사로 일하며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어린이들이 성공을 향해 가는 교육 과정에 ‘감정을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능력’과 관련된 내용이 빠져 있었다. 만약 모든 아이가 감성 능력을 습득하며 성장한다면 그들은 자연스레 더 나은 어른이 될 것이고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 주목한 저자는 예일대 아동 연구 센터 교수로서 대학교 안에 감성 지능 센터를 설립하여 RULER 기법을 광범위하게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 걸쳐 2000여 곳의 학교에 RULER 기법이 도입되었으며, 스트레스와 번아웃이 감소하고 학교 분위기가 좋아지며 학업 성취도가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다음은 실제로 감정 훈련 워크숍을 경험한 학생들의 반응이다.
“나의 약한 면을 보여 주는 것이 우정을 비롯해 더 깊은 관계를 쌓을 훌륭한 기회라는 점을 알게 됐다.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그러하듯 자신에게도 온화해야 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듯 자신도 이해해야 한다는 것 또한 배웠다.”
“차분함, 평온함, 집중력, 전반적인 행복은 모두 내 손이 닿는 곳에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깨달은 지혜를 내재화하기만 하면 된다.”
―316쪽, ‘제10장 학교에서의 감정’ 중에서
오늘날 많은 직업이 고도의 의사소통 능력을 요구하고 있기에 특히 감성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온라인으로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각종 감정 노동과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고통에 시달리는 것이 현대인의 일상이기도 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더더욱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주목해야 한다. 각자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서로 감정을 더 많이 표현하는 것이 회사 분위기를 개선하고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는 방법이다.
제너럴 일렉트릭의 전설적인 경영 전문가 잭 웰치(Jack Welch)는 이렇게 말했다. “감성 지능을 가진 사람은 학교 성적이 좋은 사람보다 훨씬 드물지만 내 경험상 실제로 훌륭한 리더를 만드는 건 감성 지능입니다. 절대 무시해선 안 됩니다.”
―337쪽, ‘제11장 직장에서의 감정’ 중에서
이 책은 감정을 어떻게 대하고 다뤄야 할지를 전 세계 독자에게 공유하기 위한 결과로, 감정 연구의 정수(精髓)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정 문제로 끊임없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사람들을 향해 저자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감정 문제에 대처하자고 이야기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한층 각박해진 현실과 관련해 저자는 최근 〈퍼블리셔스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친 듯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이런 조건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면대면이든 온라인이든 인간관계는 인간관계입니다.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든 학교 교실에서 수업을 듣든 학생들은 감정을 느낍니다. 한 교장 선생님이 말씀하셨듯이 ‘학교가 아니라 사람이 곧 환경’입니다. 저는 가상 세계에서 더더욱 RULER 기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기 힘든 비대면 상황이 급속히 늘어나는 현재, 우리의 감정은 무사한가? 《감정의 발견》은 그 질문에 대한 종합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답변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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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강철 변신
임순옥 글, 이상권 그림 | 도서출판 산하 | 2020-11-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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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강철 변신
임순옥 글, 이상권 그림 | 도서출판 산하 | 2020-11-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지금 이곳’의 현실에서 가장 깊은 환상을 길어낸 동화
임순옥의 첫 창작집입니다. 여섯 편의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저마다 다른 빛깔의 개성 있고 독특한 작품들이죠. 한 편을 제외하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이야기들입니다. 그의 동화에는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그 무엇이 있습니다. 어떤 절실한 필연성이 주인공에게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게 하는데, 그가 보여주는 방식은 관습적으로 장르를 구분하고 안주하던 우리 동화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시도입니 다. 작품 속에서 아이들은 엄마나 할머니 또는 아빠하고만 사는 외로운 처지입니다. 밤길에 목격한 길고양이의 조용한 죽음, 어른들의 위선과 허위의식, 아빠의 실업으로 집에 드리 워진 어두운 그늘 등을 혼자서 감당합니다. 이때 아이들이 펼쳐가는 환상은 이런 마음의 풍경들입니다. 하지만 마음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일부가 아니던가요. 임순옥의 작품들에서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릿합니다. 아니, 어쩌면 이 작가는 현실과 환상이 서로에게 비치는 관계를 다르게 만들고 있는 듯합니다. 잔잔하고 쓸쓸한 이야기인데도 따스한 여운이 길게 이어집니다. 아이들 곁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작가의 발걸음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여리면서도 풋풋한 아이들 목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여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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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간의 심리학
발터 슈미트 | 반니 | 2020-09-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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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간의 심리학
발터 슈미트 | 반니 | 2020-09-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진화심리학과 행동과학으로 밝힌
50가지 공간 심리 연구
사무실을 꾸밀 때나 주차할 곳을 찾을 때, 산에 오를 때나 버스나 기차의 좌석을 예약할 때, 파티에서 모르는 손님과 대화를 나눌 때나 엘리베이터에 오를 때, 우리는 어디에 자리를 잡고 타인과 사물로부터 얼마만큼 간격을 둘지 늘 심리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공간에 머물거나, 공간을 이동할 때 편안함이나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고, 심지어는 한 영역을 두고 다툼이나 갈등이 싹트기도 한다.
이 책은 특정한 공간에서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취하는지, 행동과학과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배경을 설명해준다. 저자는 우리가 어떤 공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 때 그곳은 그저 우연히 선택된 것이 아니며, 엄연한 심리학적 원인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생물학적 원인까지 더해진다. 우리는 아직도 석기시대 사람처럼 행동할 때가 많은데, 그 옛날 동굴을 차지하려는 곰을 피해 언제든지 도망칠 준비가 되어 있는 원시인처럼, 현대인들 역시 침대의 위치를 정할 때 똑같은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다.
공간을 둘러싼 사람들의 심리에는 매우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다. 가령 남자들은 공중화장실에서 좀처럼 다른 사람과 나란히 서서 볼일을 보려고 하지 않는데, 저자는 성장기에 심리적 배뇨장애의 경험을 했거나, 동성을 일단 경쟁자로 보는 남자의 심리가 작용한 게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그밖에도 공간심리와 관련된 50가지나 되는 다양한 사례 연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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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공부보다 공부그릇
심정섭 | 더디퍼런스 | 2020-02-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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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공부보다 공부그릇
심정섭 | 더디퍼런스 | 2020-02-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 대출:2,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학원과 문제지 선택보다 중요한‘공부 그릇’만들기
내 아이의 평생 공부를 결정짓는 부모 실천서!
늦은 저녁 시간, 대치동 유명한 학원가 앞에는 고급 외제차들이 줄을 이룬다. 아이들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는 부모들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아이들 라이딩’. 빠르게는 초등 입학 전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12년이라는 긴 ‘라이딩 인생’에 부모도, 아이도 힘들고 지쳐간다. 그나마 아이가 성적이 잘 나오면 부모는 얼마든지 희생하고 지원할 마음이 생긴다. 문제는 좋은 학원에 보내면, 좋은 프로그램과 교재로 아이가 열심히 노력한다면 잘할 수 있다는 착각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하늘로부터 부여 받은 재능이 있다. 신체운동, 음악, 공간지각, 인간친화, 자연친화, 자기성찰 등 각자의 색깔과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아이 하나하나의 개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바로 가정이다! 이 책은 유아부터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중·고등학생까지 ‘몸, 마음, 머리’의 공부 그릇을 길러 주면 미래를 대비하는 답이 하나둘 보일 것이라 말한다. 저자가 20년간 입시전문가로서 만난 학생들과, 가정에서 ‘공부 그릇’ 만들기를 실천한 사례들은 ‘부모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준다.
입시에서도 성과를 내고, 이후에도 행복한 ‘진짜 공부’ 교육법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를 4차 산업 혁명 시대, 인공 지능 시대라고 일컫는다. 우리가 아는 직업의 반이 없어지고, 생소한 직업이 1/3 이상 등장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미래 시대의 공부 그릇은 단순히 국·영·수 문제를 잘 푸는 능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체력과 편안한 마음, 그리고 독서 토론 능력이라는 공부 그릇으로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한 평생의 공부 하드웨어와 엔진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한 교육 목표이다.
첫째 마당에서는 가장 중요한 ‘몸’, ‘체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짜 우등생은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지 않는다.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올바른 공부 습관과 원리를 알려 준다.
둘째 마당에서는 부모가 가장 신경 써야 할 아이의 평안한 ‘마음’이다. 공부 그릇 세 가지 중 가장 어렵지만 아이의 행복한 삶을 좌우하므로 가정에서 부모가 실천해야 하는 사항들을 제안한다.
셋째 마당에서는 미래를 대비하는 진짜 공부 ‘머리’를 다룬다. 탈무드식 독서 토론을 활용한 논리적 사고 훈련, 일상에서의 하브루타 적용, 몰입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넷째 마당에서는 입시를 넘어 아이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알려 준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영성 교육, 자신감을 키워 주는 법, 풍요한 시대에 필요한 금식과 절제, 공부보다 중요한 돈과 부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인생 공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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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권남희 | 상상출판 | 2020-04-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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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권남희 | 상상출판 | 2020-04-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참 행복해 보이세요.”
일본 문학 팬들이 믿고 읽는 번역가,
수많은 일본 문학 작품을 한국 독자들과 만나게 해준
번역가 권남희의 소소하지만 중독성 있는 일상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마스다 미리 등의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 권남희 글은 정말 재미있다.
일본 소설 좀 읽었다는 사람 중에 그를 모르는 사람 있을까? 유명 일본 소설 10권 중 반은 ‘권남희’ 이름이 적혀 있을 것 같다. '권남희' 그는 일본 소설 번역가이다. 주로 무라카미 하루키, 마스다 미리, 무라카미 류, 오가와 이토, 무레 요코, 미우라 시온, 요시다 슈이치 등 유명 일본 작가의 작품들을 너무나 많이 번역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많은 단편, 소설 속 배경인 핀란드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카모메 식당》, ‘어른 여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마스다 미리 시리즈〉, 첫사랑하면 떠오르는 《러브레터》 등 일본 문학 하면 떠오르는 작품들을 번역해 한국 독자들과 만나게 해준 번역가가 권남희이다. 일본 문학의 팬이라면 ‘믿고 보는 번역가’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그런 그가 이번에 진솔하고 유쾌한 에세이를 출간했다. 『번역에 살고 죽고』 이후 8년 만의 신작이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소설가 정세랑은 이렇게 말했다.
“권남희 번역가의 글은 정말 재미있다!”
이 책은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다. 권남희 작가 특유의 유머가 가득해서 읽는 내내 쿡쿡 웃음이 터진다. 꾸밈없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진솔하고 재치있는 글을 읽다 보면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28년간 문학을 번역해 온
그의 세심한 시선과 진솔한 삶 이야기
번역가로서 그의 삶은 생각보다 자유롭지 않으며, 여유롭고 우아하지도 않았다. 늘 마감에 쫓기고, 더욱이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까지 병행해야 했다.
권남희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약간은 멋있게 보이려고 무게를 더하기도 하는데, 그는 그렇지 않다.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까지 병행해야 하는 ‘번역하는 아줌마’의 삶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그런 꾸밈 없고 소탈한 모습은 유머러스하고 담백한 글로 다듬어져 묵직한 감동을 준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 해당하는 1장 ‘하루키의 고민 상담소’, 2장 ‘잡담입니다’ 3장 ‘남희 씨는 행복해요?’는 주로 번역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작가와 편집자들과 만났던 에피소드와 작가들의 습관, 가치관, 인생관 등을 통찰하듯, 대화하듯 이야기를 들려준다. 후반부에 해당하는 4장 ‘자식의 마음은 번역이 안 돼요’, 5장 ‘신문에 내가 나왔어’는 가족과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쏟아낸다. 마지막 장인 6장 ‘가끔은 세상을 즐깁니다’는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이야기한다.
권남희의 언어와 언어를 잇는 힘,
감정을 재현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언어를 번역하는 일은 고통이 따른다. 어디까지가 직역이고, 어디까지가 의역인지에 대해 번역가들은 수없이 질문을 던지고 고민한다. 번역가 권남희도 그렇다. 잠을 자는 것조차 포기하고 번역에 매달린다. 그래서 그에겐 ‘새벽 3시’가 잠을 청하는 익숙한 시간이 되어버렸다. 감동적인 작품을 번역할 때 희열을 느끼고 잘 맞는 작가의 글을 옮길 때 “마치 내가 쓴 글을 옮기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는 번역가 권남희. 좋은 작품을 원동력으로 오늘도 밤새울 힘을 얻는다는 그에게서 어느 작가 부럽지 않은 열정이 느껴진다. 그렇게 그의 손을 거쳐 번역되는 언어들은 그물처럼 촘촘하게 문장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그는 고백한다. “글 쓸 때도 번역할 때만큼이나 행복하다”고. 그리고 “멋진 성장소설 한 편 쓰는 게 꿈”이라고.
“번역에 살고 죽고”
다시 태어나도 번역가가 되고 싶다!
이 책에서 번역과 관련된 글들은 그의 경험이 짙게 녹아 있다. 300권이 넘는 일본 문학을 번역하면서 권남희 작가가 겪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모두 보여준다. 28년 차 번역가의 노하우와 번역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프롤로그에서 설명하고, ‘번역은 외국어 실력에서 시작해 한국어 실력으로 완성된다’는 고민도 던진다. 그리고 원작 작가의 습관이나 취향, 번역된 원고를 편집하는 편집자의 아이디어와 시선 등 번역이 완성되는 흥미로운 요소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재미와 감동이 온몸을 뒤흔드는 책을 만나는 기쁨 때문에 번역가란 직업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도 번역가가 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한 출판평론가가 말했다. 누가 번역을 직업으로 삼고 싶어 하기에 『번역에 살고 죽고』를 추천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왜요?” 하고 물었더니, 그 책은 번역을 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어서란다.
끄응. 사실은 사실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그 책을 읽고 나서 번역하고 싶어졌다는 사람도 많았다. 그들에게 똑같이 “왜요?” 하고 물었더니,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했다.
“돈도 못 버는 일이니 번역하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은 너무 행복하게 하는 걸 보니 번역 일을 하고 싶어졌어요.”
그것도 사실은 사실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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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이두형 | 심심 | 2020-06-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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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이두형 | 심심 | 2020-06-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2-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내게도 아는 정신과 의사가 있으면 좋겠다”
마음이 위급할 때 꺼내 먹는 인생의 알약 같은 조언들
인생이 부적절하다는 느낌이 들고 괜히 화가 날 때. 이유 없이 불안하거나 우울해서 혹시 나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싶을 때. 이별, 실직, 가까운 사람의 죽음 등 삶을 뒤흔드는 상실을 겪은 뒤 공허감을 느낄 때. 그리고 노력할수록 삶이 더 불행해지는 것 같을 때.
질병에 관한 불문율이 하나 있다. ‘증상이 가벼울 때, 가능한 빨리 의학적 개입을 취하라’. 치과를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어금니에 살짝 거뭇한 점이 묻어 있을 때 병원에 가면 가벼운 처치와 치료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시간을 끌고 방치하면 뿌리까지 썩어 고통스러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병원은 ‘심각하게 아플 때’만 가는 곳 같다. 감기에 걸려도 좀 버티면 낫겠지, 허리가 아파도 찜질 좀 하면 낫겠지. 그리고 마음이 좀 힘들 때도, 좀 쉬면 낫겠지 한다. 특히 마음이 힘들 때 찾는 ‘정신과’는 다른 내과나 정형외과와 달리 외부의 편견 어린 시선에서 자유롭지 않기에 ‘조금 불편하다고’ 가보기엔 더 망설여진다.
작은 불편감, 사소해 보이는 마음의 상처가 커다란 아픔이나 고통으로 번지기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할 수는 없을까? 불안하거나 우울하거나 마음이 괴롭지만 정신과에 가기 망설여지는 그 순간, 내 상태를 가늠해보고 응급하게 도움을 받을 방법은?
이럴 때 ‘아는 정신과 의사’가 있다면 편히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심심 刊)》를 쓴 정신건강의학과 이두형 전문의는 독자들에게 ‘아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저자는 자신이 정신의학에서 배우고 얻은 것을 비슷한 고민, 갈등을 겪는 사람들과 나누고자 책을 썼다.
작은 불안이 머릿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거나, 그냥 좀 하면 되는데 일이나 결정을 계속 미루는 등 비교적 가벼운 불편감을 느끼는 사람부터 살아갈 이유를 잊었거나, 나를 해치는 사람만 계속 만나게 되는 등 무거운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까지 이 책을 통해 ‘아는 정신과 의사’의 차분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신과 의사로 산다고 해서 감정이 무뎌지는 것도, 고통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었다. 여전히 지하철은 만원이었고 월급은 적은데 세금은 과했으며 격무에 시달릴 때면 도망치고 싶었다. 또 정신의학은 나를 초월자, 독심술사, 구원자로 만들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의학은 나를 매료시켰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치료자이기 이전에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사람의 마음에 관해 공부하며 늘 생각했다. 그때 이걸 알았더라면, 그때 이 관점으로 생각하고 이 마음으로 살아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정신의학은 내 삶이 그토록 버거웠던 이유, 과거의 나를 포함해 많은 이들을 살아가게 하는 이유, 그리고 사느라 바빠 쉽게 잊고 마는 삶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 모든 것이 나 혼자만 알고 간직하기에는 너무 아깝고 중요했다. (머리말 중에서)
이따금 우울하고 불안한 사람을 위한 마음의 구급상자
책은 ‘마음의 구급상자’라는 부제에 걸맞게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 〈마음의 연고, 감정이 다쳤을 때〉에서는 ‘불안한 마음’을 다룬다. 인간이 느끼는 두려움과 걱정, 불안은 태곳적부터 지녀온 생존을 위한 생물학적 장치이기에, 그것을 역으로 이용하라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지금까지 몸의 알람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기만 했다면 이제는 내가 먼저 알람을 꺼보자. 방법은 대단하지 않다. 편안하던 때를 떠올리며 천천히 호흡하고 자세를 이완해 놀란 몸에게 ‘불안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다. 크게 한숨 내쉬고 ‘어차피 이 일은 나를 죽이거나 잡아먹지 못해’라는 말을 되뇌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닿은 발끝에서 삶은 이어지고 있을 것이다.(26~27쪽)
저자의 조언은, 때로는 즉각적으로 또 때로는 은근하게 문제에 직면하고 결국은 해결하도록 이끈다. 섣부르게 위로를 건네거나 억지스러운 방법을 제안하기보다 지금 마음이 힘든 당사자의 입장을 이해하되 그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다.
두 번째 장 〈마음의 반창고,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에서 ‘삶을 지나치게 망치지 않는 선에서 교묘하게 삶에 저항하는 시늉’이라고 표현한 ‘미루기’는 정신의학적으로 보자면 ‘수동 공격적 행동’이다. 수동 공격성은 말 그대로 상대에게 욕설, 폭언, 폭력 등 능동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수동적인 자세로 상대를 화나게 하는 것이다. 미루기, 기대하는 수준의 책임에 대한 저항, 지연된 일에 변명하기 등. 저자는 ‘미루는 행위’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의 마음속에 ‘부정적 감정’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문제라고 짚는다. 저자는 작은 일탈 이상의 즐거움을 주지도 않고 스스로도 지치며 삶의 기회까지 앗아가는 미루기를 ‘즉각’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그럼에도 본인이 활용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요령을 몇 가지 공유한다.
첫 번째는 지금 바로 시작할 가장 작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아직도 기억나는 내 최초의 운동 목표는 ‘엎드리기’였다. 아무리 미룰 이유를 대려고 해도 ‘엎드리지 않으려니’ 마땅한 핑계가 없어 일단 엎드렸다. 엎드려서 팔을 굽히지 않기는 또 민망하니 팔굽혀펴기를 했다. 엎드리기는 그 뒤로 시작한 모든 운동의 씨앗이라 해도 과장이 아니다.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을 작은 목표를 세우는 것은 미루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 때의 마음’을 잘 간직하는 것이다. 스스로 만들어낸 ‘하지 못할 이유’들을 잘 믿지 않는다는 것과도 비슷하다. 처음 하고 싶은 무언가가 떠오를 때의 생각이 가장 ‘덜 오염된’ 마음 상태다. 곰곰이 생각할수록 부담감, 포기해야 할 것들, 그 일과 연관된 미운 사람들 생각에 그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럴듯한 이유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변명에 오염되기 전, 내가 그것을 하고 싶었던 이유, 그것이 내 삶에 어떤 의미인지 떠올렸던 마음을 꾸준히 간직하는 것이 미루기를 피하는 데 중요한 방패가 된다.
마지막 방법은 이때까지 어떻게 미뤄왔든, 그 일이 어떤 상태이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내 몸과 마음 상태가 어떻든 상관없이, 일단 ‘엎드리는’ 것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을 바로 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71~72쪽)
세 번째 장 〈마음의 해열제, 가슴에서 자꾸 열이 날 때〉는 관계, 그중에서도 사랑을 다룬다. 특히 ‘구원 환상’이라는 개념이 흥미롭다. 구원 환상은 ‘곤경에 처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정도를 넘어 그를 절망의 나락에서 구원하고 싶다는 마음’을 의미한다. 힘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얼핏 보기에 좋은 마음만 가득해 보이는 이러한 환상이 어째서 아름다운 결말로 이어지지 않는 걸까. 문제는 정도다. 타인의 삶에 크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과 그의 삶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되었기에 이를 구원해주겠다는 마음은, 실은 다른 마음이다. 구원 환상의 기저에는 스스로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과대한 이상적 자아상과 스스로의 전능감을 확인하려는 마음이 깔려 있다. 그렇다면 구원 환상과 사랑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없어도, ‘나와 함께’가 아니라도 상대가 행복할 수 있을 때 이를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기뻐해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사라면 누구나 자신의 환자가 쾌차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내가 잘 치료하지 못했던 환자가 다른 의사와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가 좋아졌다고 생각해보자. 만약 진심으로 환자가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면 어느 환경에서든 그가 치유되어 기쁠 것이다. 하지만 그 마음이 나의 능력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고픈 마음이었다면 다른 의사의 손을 통해 치유된 환자를 보는 마음은 불편할 것이다.
연인 관계에도 같은 은유가 적용된다. ‘너를 사랑해 ’, ‘행복하게 해줄게 ’라 표현하는 말 속에 ‘너는 나와 함께해야만 해 ’, ‘나와 함께하는 게 네게 가장 행복이야 ’라는 속심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는 구원 환상이다. (148쪽)
“억지로 좋게 생각하려 하지 마세요.
대신 억지로 나쁘게 생각하려고도 하진 마세요.”
네 번째 장 〈마음의 붕대, 부러지고 꺾인 마음이 버거울 때〉의 키워드는 우울이다. 우울증은 그저 매일 한없이 슬프기만 한 병인 줄 알았는데, ‘인지 왜곡’을 일으킨다는 점이 새롭다. ‘인지’란 자기 나름의 상으로 마음속에 세상을 그리는 것을 의미하고, 세상을 받아들이는 틀의 형태를 ‘인지 구조’라 한다. 인지 구조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뒤틀린 것을 ‘인지 왜곡’이라 하는데, 우울증 환자의 경우 세 가지 방향, 즉 ‘자기 자신, 세상,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왜곡이 관찰된다.
직장 상사에게 ‘이번 일은 좀 미흡했는데 다음번엔 잘해보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역시 난 글렀어. 회사를 그만둘 거야’라고 생각해버리는 것. 연인이 평소보다 연락이 뜸할 때, ‘혹시 마음이 식은 건가’라며 넘겨짚는 것. 모두 인지 왜곡의 사례다. 저자는 인지 왜곡으로 고생하는 이와 상담할 때,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강조한다. 왜곡된 인지를 바로잡는 것은 ‘억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와는 다르다는 것을.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그럴 수 없는 일이 분명 있다. 좌절이 아예 없다면야 가장 좋겠지만 삶은 동화가 아니다. 절망해 쓰러져 있는 이에게 ‘당신이 힘든 이유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곡된 시각을 고치시면 됩니다’라고 해봐야 마음에 와닿을 리 없다. 그래서 이야기하곤 했다. “억지로 좋게 생각하려 하지 마세요. 대신 억지로 나쁘게 생각하려고도 하진 마세요.” (166쪽)
〈마음의 소독약, 노력할수록 삶이 더 불행해지는 것 같을 때〉에서는 ‘수용전념치료’를 다룬다. 수용전념치료의 핵심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수용), 원하는 내 모습을 추구하기 위해 몰입(전념)하도록 이끄는 데 있다. 저자는 책에서 마음속 우울이나 불안, 초조, 공포, 강박 등 고치고 싶거나 도려내버리고 싶은 점을 ‘말썽꾸러기 막내 고양이’로 비유한다. 다른 아이들은 씩씩하고, 밥도 잘 먹고, 놀기도 잘 노는데 이 모자란 막내 고양이는 다른 아이들에게 치여 밥도 못 얻어먹고, 놀 때도 구덩이에 빠지기 일쑤다. 어미는 막내 때문에 골치가 아프고, 가끔은 ‘너만 없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우리 마음속 막내 고양이를 떠올려보자. 어떤 생각을 했는지. ‘내가 좀 덜 게을렀다면 뭐든 했을 텐데’, ‘우울증만 없어도 참 행복할 텐데’라고 되뇌진 않았는지.
아기 고양이를 윽박지르거나 화를 낸다고 고양이가 정신을 차릴 리 없다. 우울과 불안을 다그친다고 그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분노’가 아니라 힘들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문득 우울하고 불안해진다는 것은 그간 마음 한구석에서 소리죽여 울고 있던 마음속 흉터를 마주하는 일이자, 오래된 아픔으로 인해 쉽게 놀라고 두려워하도록 형성된 뇌의 생리적 작용을 느끼는 일이다. ‘살면서 겪었던 일들 중 도대체 무엇 때문에 오늘 이렇게나 힘든 걸까, 내 마음의 어디가 어떻게 잘못 되어서 이럴까’라는 생각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마음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것이다. (198쪽)
마지막 장, 〈마음의 비타민, 살아가는 맛을 유지하고 싶을 때〉에서는 마음챙김과 행복을 되짚는다. 오늘을 산다는 것이 왜 행복인지, 지금 여기에 존재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더불어 ‘내려놓기’의 진정한 의미를 살펴본다. 저자의 은사에게 “마음챙김은 판단을 미루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그렇다면 ‘판단을 미루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는 떠오르는 생각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떠오르는 생각을 붙잡지 않는 것, 흘러가게 두는 것,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에게 못해줬던 일을 더 이상 생각하지 말자’가 아니라 ‘못해줬던 일들이 생각나네’라고 흘려버리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생각의 주체가 ‘나’임을 자각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슬프고 힘들어 죽겠는데 그게 무슨 대수냐고? 생각과 감정의 주체를 찾아와야 한다. 내가 느끼는 기분,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하늘에서 밀려오듯 덮쳐드는 것이 아니다. 내 마음속에서 피어난 것이며, 내 것이다. 그것에 빠져들 권리도, 거리를 두고 바라볼 권리도 온전히 내게 있다. 이를 인식해야 한다. (241쪽)
내 마음은 아주 건강하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문명이 고도화할수록, 도시 노동자로서 수많은 사람과의 관계에 지칠수록, 성과에 목맬수록, 마음에는 자기도 모르게 상처와 스트레스가 퇴적된다. 이 책은 자기 마음을 돌아볼 겨를 없이 살다가 어느 날 문득 어딘가 고장 난 기분을 느낄 때,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지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엄습할 때, 그렇게 마음이 ‘위급’할 때 꺼내 쓰는 구급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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