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스티븐슨이 '모데스틴'이라는 당나귀와 함께 종교분쟁의 중심지였던 프랑스 남부의 세벤느를 여행하고 쓴 글이다. 프랑스 남부 르 퓌로부터 출발하여 120마일이나 되는 험준한 산길을 걸어 생 장 뒤 갸르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당나귀와의 실랑이를 포함해 도보여행중에 겪는 수많은 에피소드가 가벼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경건함과 관용, 역사의 슬픔, 숲에서 보낸 밤에서 느낀 환희와 낭만 등, 여행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갖가지 감정들을 솔직한 언어로 풀어냈다. 이는 세간의 주목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세벤느에 와서 스티븐슨의 여행을 그대로 따라가곤 했다. 잠시 동안이라도 문명의 혜택을 벗어 던지고 자연 속으로 뛰어들어 천연의 바람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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