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곳의 가장 경이로운 신비는 그 모든 질문에 무조건 답변을 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다”
못 말리는 국어사랑단의 애환과 열정, 광기에 답하는 사람들
‘맞춤법 빌런’이란 말이 흔히 사용되듯, 한국 사회는 맞춤법에 민감하다. 표기 하나 틀리는 것이 줄곧 교양의 결함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일까, 국어 관련 궁금증을 즉각 질문할 수 있는 창구에 대한 요구도 크다. 국립국어원이 카카오톡, 전화, 온라인 게시판 등 통신 수단마다 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 책은 국립국어원 국어상담실 10년 차 베테랑 상담 연구원이 국어를 상담하고, 토론하고, 연구한 기록이다. 울고 웃는 노동기이자, 시대에 따른 언어의 변화를 드러내는 언어문화기술지이자, 너무나도 헷갈리는 한국어 지식을 덤으로 챙기게 하는 책이다. 질문과 답변으로 언어의 정확성은 어디까지 추구될 수 있을까? 정확한 말을 정확히 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말들이 필요할까? 어떤 때는 띄어쓰기 하나에도 예송논쟁을 방불케 하는 날카로운 토론이 따르지만, 또 어떤 때는 대중의 실제 쓰임과 함께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이 언어임을 돌아보면서, 누군가는 절대화하고 또 누군가는 저항하는 규범과 규칙의 의미 또한 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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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현영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다. 한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꿈꿨으나, 국립국어원에 입사하면서 한국어로 언어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의 맞춤법 질문에 답하는 ‘보이지 않는 교사’가 되었다.
때로는 흥미롭고 때로는 당혹스러운 질문들 사이를 헤매고 공부하며 어느덧 10년 차 상담 연구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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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_왜 우린 맞춤법 잘 틀리는 사람을 싫어할까
상담 연구원의 하루
말의 탄생
우리는 AI
식당이나 미용실은 이야기를 나누는 곳인가요?
대화와 토론의 장
아밀레이스와 아밀라아제
이 시험 문제, 정답이 뭔가요
이렇게 불러도 될까요?
말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
짜장면 먹을까요? 자장면 먹을까요?
킹크랩의 ‘시가’는 얼마인가요?
미워도 ‘다시 한번’
어머니, 민수를 1시까지 어머니 댁에 데려다 드릴게요
정답 강박증
갈등이 일이 될 때
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으나…
아버지가방에 들어가신다
외않되?
너의 목소리가 떨려
질문자님, 저 화장실 다녀와도 될까요?
아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로브스터’냐고요
‘개맛있다’가 상스럽나요
실수가 낳은 교훈
‘손님’에서 ‘고객님’까지
‘우리말 365’이용 시 이것만 지켜 주세요!
장마비면 장마비지, ‘장맛비’가 뭡니까? 된장 맛 나는 비란 말인가요?
‘못해’와 ‘못 해’
라면을 낉…여오거라
인공지능과 국어 상담
손으로 읽는 사람들
글쓰기에 필요한 사소한 기술
엄마의 사전
‘커피 나오셨습니다’ 존칭의 인플레이션
나는 어떤 ‘말의 관상’을 가졌나
‘고맙습니다’는 맞고 ‘감사합니다’는 틀렸나요?
부록_우리말365 단골 질문 2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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