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엉킨 관계의 끈을 푸는 기술
사람과의 관계가 마냥 어렵기만 한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흔히 사람은 관계적 존재라는 말을 한다. 가정, 학교, 직장, 각종 온오프라인 모임 등의 공간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타인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는 살아가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동시에 때때로 마음을 상하게 하는 문젯거리다. 타인과 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지만, 불편하기 그지없는 인간관계나 소통의 어려움으로 고심하기 일쑤다. 이럴 때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물음에 심리학적 해답을 알려준다.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관계 형성과 유지,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갈등을 각자 가지고 태어난 ‘관계의 끈’에 빗대어 설명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지 기술을 전수한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 못지않게 챙겨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정적 감정과 욕구를 현명하게 다스리는 법을 가르쳐준다. 혼자인 듯 살아가지만 결코 혼자가 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고 개인의 주체성을 확립하는 게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해줄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소스토리 마음상담코칭 대표
법무부 교정위원
지역 공동체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심리야살롱’ 운영
“나는 삶이 주는 기쁨과 슬픔, 그 모든 것을 마음껏 느끼고 표현하고 싶어요.”
그녀를 한 번이라도 만나본 사람이라면 단번에 빨강머리 앤을 떠올릴 것이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 세상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만들어내는 그녀이기에 가능한 찬사다. 지금 여기 이 순간을 뜨겁게 살아가며, 그 따뜻한 열정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작은 일도 서슴지 않는다.
심리상담을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관리, 힐링, 감성코칭,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분야를 교육하며,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개인과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무료 감성치유 모임을 주최하며, 소외된 사람들이 고된 삶 속에서 자가치유를 꿈꾸도록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와 힐링을 위한 《감성, 비우고 채워라》, 직장 내 대인관계에서 겪게 되는 감정노동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는 《오늘도 상처 입으며 일한 당신에게》, 남녀 간의 관계 심리학을 다룬 《그때 알았더라면 내 사랑이 조금은 달라졌을까》, 애틋하면서도 같이 있으면 답답한 모녀 관계의 불편과 갈등을 이해하기 위한 《나는 엄마와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가 있다. 그중 《오늘도 상처 입으며 일한 당신에게》는 201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다.
프롤로그_ 나는 왜 이렇게 관계가 불편하고 힘들기만 할까?
1장. 관계의 안부를 묻다
마음 옹벽이 와르르 무너지던 순간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지켜봐 주었으면
나 혼자 결정한 우리 사이의 ‘관계 거리’
들키고 싶지 않은 고독과 소외감
완벽하지 않아서 외롭지 않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미움의 상처
내 편으로 만들어주는 감정, 연민
2장. 서로를 이어주는 관계의 끈 묶기
관계의 취향을 돌아보는 나와 너에게
민감 지수가 남들보다 좀 높은 것일 뿐
그래야만 한다는 잘못된 신념
폭력 외에 타협을 배운 적이 없는 사람들
성격보다 자존감이 먼저다
3장. 어지럽게 뒤엉킨 관계의 끈
‘아무나’가 아닌 바로 ‘너’라서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혼자보다는 둘이 좋다
더 멀어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4장. 뒤엉킨 관계의 끈 풀기
방어기제를 무너뜨리는 연습
풀 것인가? 끊어버릴 것인가?
칼에 베인 상처 vs. 말에 베인 상처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면
에필로그_ 관계, 그럼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