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창조의 리더 세종
한글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남기신 세종대왕.
그가 아니었다면 21세기 대한민국은 한문으로 된 편지와 신문, 책들로 인해 불편하게 정보를 주고 받았을 것이고, 여전히 문맹률이 높았을지도 모른다.
타고난 지도력에 누구보다도 지독한 공부벌레였던 세종대왕. 한 시대를 모든 면에서 부흥시킨 그의 신화는 분명한 ‘실화’이다.
지금은 당연히 쓰고 있는 한글이지만, 만들 당시만 해도 모든 기득권 세력들과의 한판승부였을 훈민정음 창제 과정, 그 뿐만 아니라 영토개척, 과학문명의 발전, 아악 정리와 같은 문화의 발전 등, 모든 면에서 천재적인 면모를 보였던 세종대왕. 그 모든 일들에는 백성을 지극히 ‘사랑’했던 마음이 흘렀으니.
그 어느 때 보다도 믿음직스러운 리더가 기다려지는 시대에 하늘을 향해 다시 한번 세종을 보내달라고 기원하고 싶을 정도로 그는 매력적인 지도자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의 기적같은 이야기도 역사적인 ‘사실’이기에 우리는 과거의 기록에서 그 비결을 충분히 얻을 수 있고, 그 비결에 따라 그런 지도자를 길러 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러한 취지에서 새 시대 창조의 리더 세종의 비밀을 대화 형식으로 집중 탐구해보았다.
어떤 마음, 어떤 생각, 어떤 행동을 해야만 세종 같은 리더가 될 수 있을까?
그 비결을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더 커다란 역사적 흐름 속에서 세종시대의 의미와 그 당시 인물들의 사명을 유추해본 ‘세종 프로젝트’라는 장은 좀더 색다른 역사관을 맛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 편지가 왔습니다.
Ⅰ. 새 시대 창조형 리더, 세종
□ 신하들이 본 세종
○ 그분은 인재를 씀에 출신을 가리지 않으셨다 (장영실)
○ 그분은 혁신적인 사상가셨다 (정초)
○ 인재들의 마음을 다루어 헌신하도록 하셨다 (신숙주)
○ 인재를 알아보고 인정해 주셨다 (성삼문)
○ 총명함과 피나는 노력, 그리고 따뜻함이 무기셨다 (황희)
□ 가족들이 말하는 세종
○ 한 인간으로서 존경할 만 한 분이셨다 (소헌왕후)
○ 소통으로 이룬 문치의 대표적인 왕이었다 (태종)
○ 끝없이 새로운 일을 이루어가셨다 (세조)
□ 세종이 말하는 나의 사람들
○ 집현전, 나의 꿈을 이루어주는 곳
○ 장영실, 노비라서 내겐 더 소중했던 사람
○ 정초, 수박의 겉을 핥기보다 쪼개어 맛을 보던 이
○ 신숙주와 성삼문, 변절자와 충신의 사이에서
○ 황희, 구설수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세종이 말하다. ‘창의적 리더쉽의 핵심’
○ 지도자의 세 가지 덕목
○ 지도자의 자질 십계명
○ 리더십의 핵심은 사랑
Ⅱ. 숨겨진 이야기-한글의 뒷이야기
□ 한글, 21세기를 위해 예비된 문자
○ 한글을 만든 직접적인 동기
○ 한글의 창제 과정과 원리
○ 우주의 철학을 담은 글자, 한글
○ 한글의 언어학적 비밀
○ 해례본의 실체
Ⅲ. 숨겨진 이야기2, 그들이 조선시대에 태어난 이유
□ 사명을 다한 인재들, 세종프로젝트
에필로그 - 지극히 인간적인 우리들의 영웅, 사랑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