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눈물은 왜 짠가

눈물은 왜 짠가

저자
함민복
출판사
이레
출판일
2003-02-20
등록일
2003-10-0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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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5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함민복 시인의 첫 산문집이다. 산문집에 실린 글들은 짧지만 시만큼 깊은 여운과 울림을 안겨준다. 강화도 바닷가의 농가에서 7년째 살고 있는 시인이 전해주는 섬 생활과 바닷가 풍광 등에는 짭조름하면서도 비릿한 바다 내음이 섞여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시인으로 하여금 ‘눈물은 왜 짠가’를 중얼거리게 하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함민복 시인의 시에서 가난과 슬픔, 고통을 견디게 했던 어머니는 이 책 곳곳에서도 등장하여 독자들의 마음깊이 새겨진다.




표제작 ‘눈물은 왜 짠가’는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에 수록된 산문시를 그대로 실은 것이다. 시인은 기울어진 가세 때문에 어머니를 고향 이모님 댁에 모셔다 드려야 했던 지난 여름을 회상했다. 요기를 위해 설렁탕집으로 들어간 어머니는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 짜다며 주인에게 국물을 더 달라고 청한다. 그렇게 더 받은 국물을 아들 그릇에 덜어주는 어머니, 아들은 땀인양 눈물을 훔치며 ‘눈물은 왜 짠가’ 속으로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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