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거기서 그것과 하나 되시게
- 저자
- 이현주
- 출판사
- 나무심는사람
- 출판일
- 2002-09-25
- 등록일
- 2003-10-0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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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베트남의 승려 틱낫한의 '마음 모음' 수행법을 담은 책. '마음 모음'이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마음을 '지금 여기'로 불러 모으는 것을 말한다. '마음 모음'은 한순간에 흩어진 마음을 불러들여 하나로 회복시키고 그리하여 삶의 순간순간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모두 여덟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한결같이 '지금 여기를 살라'고 강조한다. 설거지를 하면서 설거지를 마친 후 마실 차에 대해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자기 삶을 알차게 살지 못하는 것이다. 설거지를 할 때는 설거지 하는 일이, 차 마실 때는 차 마시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어야 한다.
날마다 시간마다 사람은 '마음 모음'을 수련해야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일주일에 하루를 '마음 모음'의 날로 정하여 수련하기를 제안한다. 그 하루만은 무엇을 하든 그것을 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온 마음을 모아 정성스럽게 그 일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특유의 편안한 말투로 이해하기 쉽게 수련법을 알려주면서 우리를 '지금 여기'에서 온전히 깨어 있는 상태로 인도한다.
저자는 1960년대 '현실참여 불교운동'의 일환으로 청년사회봉사단을 설립했다. 단원들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폭격당한 마을을 재건했고,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했다. 이런 활동 중에 몇몇은 납치되어 살해당했다. 프랑스의 망명지에서 저자는 이 암울한 시기에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그들로 하여금 깨어있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편지를 보냈는데 이 책이 바로 그 편지이다.
저자소개
1944년 충북 충주 출생. 감리교신학대학을 졸업했다. 동화작가이며 목사인 이현주는 모든 것에 자신을 활짝 열어둔 채 사랑을 배우며 사랑 그 자체이길 희망한다. 그는 '좋은 것일수록 나누는 데 힘쓰랴'는 옛 어른의 가르침을 존중해 '李아무개'란 이름으로 좋은 글들을 번역해 연이 닿는 이들과 맘껏 나눠 읽는다. 종교가 뭐냐, 교파가 어디냐 물으면 '울타리 없는 집에 산 지 이미 오래된 사람한테 언제 담을 넘었느냐고 묻는 거냐' 고 한마디 한다.
그는 종교만이 아니라 살아 있음과 그렇지 않음의 한계도 넘나들어 사물들과도 이야기를 나눈다. 저서로 <날개 달린 아가씨> <아기 도깨비와 오토 제국> <소가 된 게으름뱅이> <독수리 날개 하느님>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근본수행
설거지를 위한 설거지
그대 손에 들린 찻잔
오렌지를 먹는 법
근본 수행
제2장 기적은 땅 위를 걷는 것
앉기
호흡 붙들기
숨결 따라가기
고요하게 숨쉬기
호흡 헤아리기
모든 행동이 의식이다
제3장 마음 모아 사는 하루
제4장 조약돌
마음 지켜보기
마음으로 마음을 볼 때
제5장 하나가 모두, 모두가 하나
고통에서 해방되기
삶과 죽음의 파도타기
제6장 그대 뜰의 복숭아나무
밀물의 소리
명상은 드러내고 치유한다
물은 더욱 맑아지고, 풀은 더욱 푸르러지고
제7장 세 가지 훌륭한 대답
봉사
제8장 '마음 모음' 수련법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