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하 - 시바타 렌자부로 소설 (완결)
영웅보다는 한 여자의 남자이고 싶었던 일본의 무사 이야기. 일본의 침략으로 시작된 조선과 일본의 전쟁.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일본에게 불리해지고, 그런 중에 떠돌이 무사 사마노스케는 일본 병사들에게 겁탈을 당할뻔한 위기에 몰린 조선의 귀족녀 가야를 구해준다.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 바다를 사이에 두고 시작되는 긴 방랑, 간발의 차이로 어긋나는 둘의 재회... 한 여자를 잊기 위해 검을 벗 삼아 전국을 유랑하는 한 무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전후 일본 대중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1917년 일본 아카마 현에서 태어나 게이오 대학 중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전후 편집자 생활을 하다가 1951년 『예수의 후예』로 나오키 상을 수상, 본격적인 창작의 길을 걸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역사소설로서 1956년 연재로 시작한 서양 혼혈 무사인 『네무로 교시로』 시리즈는 전후 일본의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지은책으로 『검귀』, 『검은 알고 있다』, 『삼국지』, 『수호지』 등이 있다.
1. 교토의 거리
2. 후시미 성
3. 사카이 상인
4. 흥정
5. 떠돌이 무사의 무리
6. 야인
7. 어디로
8. 전운
9. 군은 움직인다
10. 화기
11. 사랑의 노예
12. 해후
13. 결전
14. 변천
15. 최후의 승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