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4 - 오직 계백이로소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를 다루면서 고구려 중심의 한민족 역사를 복원한 소설. 수.당을 집중조명하여 고구려의 영광을 재현했다. 당태종, 이세민 등에 관한 이야기와 고구려와 수.당의 관계나 상대적 위치 등을 집중적으로 담았으며, 충과 효로만 여겨졌던 배달얼(화랑정신)을 황산벌에 선 계백을 통해 그려냈다. 당태종 이세민이 딸을 둘이나 첩으로 내줬고 똑똑한 자식들은 죽이거나 죽게 만들어야만 했던 이유, 못나고 어리석은 아들에게 왕권을 넘겨주고 죽는 날까지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던 까닭, 서토(중국)오랑캐의 도전을 응징한 을지문덕과 연개소문의 계책, 삼국통일을 꿈꾼 김유신의 선택과 계백장군이 나라의 운명까지 걸고 지켜야 했던 보물 등을 소설로 만나볼 수 있다. 책은 신라 중심으로 쓰여진 <삼국사기>를 중국의 사료와 비교하여 고구려와 수.당에 대한 오해를 짚고 있다. 사료수집을 위해 5년동안 연변대학에서 머물렀던 지은이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전 7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1993년까지 10년간 세계를 누비며 역사서에 빠져 지내다 고구려를 만났고, 신라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난 제대로 된 삼국시대를 그리기 위해 자료정리에 들어간다. 그러나 고구려를 비롯한 태부족한 고대사 자료의 한계를 절감하고 연변으로 이주하여 5년간 연변대학에서 고구려 관련 중국자료를 읽고 모았다. 1998년 귀국하여 2001년 초고 탈고 후 2005년 6,300여 장의 전작 대하소설을 완성했다.
일러두기
44. 서곡성 싸움
45. 계백의 번뇌
46. 여름지기의 칼
47. 혜원 스님
48. 고구려 재도전의 서막
49. 다비식
50. 백제 임금 의자
51. 서동요
52. 반란 전야
53. 천지화랑
54. 연개소문의 혁명
55. 장군의 죽음
56. 고구려에 온 김춘추
57. 김유신과 연개소문
58. 이세민의 고육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