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
- 저자
- 김초롱
- 출판사
- 아몬드
- 출판일
- 2023-10-29
- 등록일
- 2024-06-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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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재난 참사의 모든 진실은 피해자 쪽에 저장되어 있다. (…)
개념화하거나 타자화하거나 정치화하지 않고,
피해자의 고통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 비극에 접근하는 입구다.”
- 김훈, 소설가
“이 기록은 (…) 참사를 겪은 우리 모두의, 집단의 기록이다”
- 문소리, 배우
소설가 김훈, 정신과 의사 나종호, 배우 문소리, 작가 하미나 추천
이태원 참사 1주기, 사회적 참사는 개인에게 어떤 흔적을 남기는가
우리는 이 참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해석해야 하는가
김초롱은 10.29 이태원 참사 생존 당사자다. 그가 참사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 “선생님,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는 수많은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며 누적 조회수 50만 회를 훌쩍 넘겼고, 중앙 일간지와 인터넷 매체에 정식 연재되어 그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책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는 김초롱이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세상을 향해 내는 목소리다. 지난 연재 내용을 기반으로 하되 정식 단행본 출간을 위해 완전히 새로 썼다. 책에는 참사 현장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이 본 것들, 사회적 참사를 맞닥뜨린 한 개인에게 찾아온 트라우마의 형태와 그것을 극복하려 애쓴 흔적들이 담겨 있다.
김초롱은 자신의 고통을 ‘자원화’하여 쓴 이 책으로 사회적 참사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증언한다. 또 참사 이후 이어진 ‘놀러 가서 죽은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 ‘근본 없는 귀신 축제’라는 낙인찍기 등 2차 가해를 온몸으로 겪으며 재난 참사에 노출된 개인의 고통에 사회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인간성을 잃지 않는 사회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이, 사회적 기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저자소개
"김초롱
1990년생. 방송 일을 하면서 운 좋게 쓴 책 한 권으로 마이크를 잡고 글을 쓰며 밥벌이를 했다. 답답한 한국 사회에서 개인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며 살아왔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았으며 ‘자유’와 ‘이해’가 인생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2016년부터 핼러윈 파티를 즐겼으며,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다. 그날 벌어진 일과 무너진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일간지 연재로 이어졌다. 그 글의 제목이 바로 “선생님,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다.
마음이 이렇게 힘들고 아픈데 삶이 이어지고 인생을 살아내는 것이 신기했다. 자주 슬퍼했고 넘어졌지만 넘어진 김에 무언가라도 주워서 다시 일어나려 애쓴 319일간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언젠가 다시 책을 써야지 생각했지만 이런 주제일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책을 통해 마음이 단단해지고 싶다."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통계 밖의 생존자, 나와 당신에게
1
기억들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
치료하기로 마음먹은 이유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이야기
트라우마라는 이름의 애도
? 초롱의 일기: 언니에게
내가 좀 징그러운 인간인 것 같아요
? 초롱의 일기: 지금도 창피하다고 생각하세요?
나였어도 그랬다
? 초롱의 일기: 관점을 다음번으로 바꿔볼까요
다행이라는 말은 하지 말아요
? 초롱의 일기: 놀러 갔다가 죽은 걸 뭐 그러느냐는 사람에게
분노가 시작되었다
? 초롱의 일기: 세상이 너무 무섭습니다
진짜 어른을 찾는 아이들
? 초롱의 일기: 사과하고, 사과받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언제 괜찮아져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
눈빛
처음이자 마지막 애도
당신은 신이 아니다
? 초롱의 일기: 이제 그만 인정해주세요
왜 저는 가벼워지지 않는 걸까요
? 초롱의 일기: 조금 덜, 외로웠으면 좋겠다
나에게는 잘못이 없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게
9시 뉴스에 나오던 날
올해도 이태원에 갈 겁니다
? 초롱의 일기: 생존자인 저는, 내년에도 이태원에 갈 겁니다
그래, 나 어설프다
? 초롱의 일기: 10.29 이태원 참사 국회 추모제 발언 전문
이해받지 못한 자들의 나라
3
슬픔의 방문
그렇게 우울증이 시작됐다
우울증은 슬픈 게 아니다
선생님, 아무래도 저는 망한 것 같아요
있잖아. 할머니, 보고 싶어
“누구나 재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초롱에게
5개월, 50개월
시청률 절정의 드라마 주인공처럼
그런데 자살이 나쁜 건가요
보고 싶은 선생님께
4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
파란 눈의 그들이 한국으로 왔다
사회적 학대
편견과 싸우는 중입니다
우울증이지만 명랑한 년이에요
해가 뜨는 써니 하우스
진짜 사랑이 필요한 건, 결국 어른일 거야
내 슬픔에 안녕을 고한다
맺음말 고통, 예고 없이 찾아온 친구
부록 생존자 그리고 유가족의 짧은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