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먼 바다에서 작은 배를 타고 고기를 낚으며 잔잔하게 사는 듯하지만 그는 익숙해진 고독 속에서 평범한 듯한 일상을 늘 낚시대를 잡고 긴장하며 살았는지 모른다.. 우리의 삶은 나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나보다.
청새치라는 천오백파운드나 넘는 큰 고기와 투쟁을 할 때 노인은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 길고 힘든 싸움끝에 결국 그 큰 고기를 낚고야 만다. 정말 그에게 체격상으로나 여건상 불리했지만 오랜 세월의 연륜과 강한 의지로 인해 그는 승리를 얻게 된 것이다.
그는 바다의 고기와 작은새를 벗삼아 지내면서 자연에 순응하며 자신을 다스려 나간듯하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고 있는 별들과 달을 자신의 형제처럼 여기며 벗삼고 있는 산티아고 노인.. 그의 마음의 넉넉함과 평화로움이 부럽다.
힘겹게 잡은 고기를 비록 상어때에게 뺏기고 말지만 그는 체념하지 않는다. 그리고'인간이란 패배하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아'라고 말하며 항해에서 돌아온다. 노인의 삶은 우리의 인생에 많은 메세지를 던져 주는 듯하다.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쓰러질때도 있지만 결국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그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제임스 E. 헤밍웨이는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오크파크 하이스쿨에 다니면서 낚시와 사냥에 열중했으며, 독서에도 상당히 심취했다. 스포츠에도 소질을 보여 만능선수가 되어 활약하기도 했다.
1차세계대전의 유럽전선에 종군하여 중상으로 입원을 하기도 했고, 에즈라 파운드의 영향을 받아 유럽 각지를 여행하면서 《세편의 단편과 10편의 시》(1923)를 발표, 「잃어버린 세대」의 쾌락추구와 환멸을 그린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1926)를 출간, 전선의 체험과 배경을 묘사한《무기여 잘 있거라》(1929), 《킬리만자로의 눈》(1936), 《가진 자와 안 가진 자》(1937), 《스페인의 토지》(1938),《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 전쟁소설인 《싸우는 사람들》(1942), 이탈리아를 무대로 한 《강을 건너 숲속으로》(1950),《라이프》지에 《노인과 바다》(1952)를 발표하여 호평을 받고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1954)을 수상했다.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아이다호 주의 자택에서 요양을 하던 중, 7월 2일 아침 수수께끼같은 죽음(1961)으로 일생을 마쳤다.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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