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영광전당포 살인사건 - 한차현 장편소설

영광전당포 살인사건 - 한차현 장편소설

저자
한차현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판일
2003-01-10
등록일
2003-10-0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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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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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과 죽음, 존재와 기억, 폭력과 권력의 한복판을 상쾌하게 가로지르는 슬프고도 괴상한 살인사건 이야기.



1950년대의 정신병동처럼 낡고 음산한 아파트 9층 906호에 살고 있는 주인공 ‘차연’.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슈퍼마켓, 의류공장 등에서 일했으나 현재는 장기 실업상태에 있으며 불면증을 심하게 앓고 있다. 어느 날, 이웃한 908호에 홀로 사는 한 치매 노인을 매주 화요일마다 돌보러 오는 파출부 ‘원형’이 그에게 접근을 하고 차연은 연상인 그녀와 친구 이상의 관계를 맺는다. 그러던 중 원형이 돌보는 908호 노인이 어이없이 끔찍한 몰골로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과연 누가, 왜, 혼자 사는 노인을 죽였을까. 노인이 살해당하기 직전 차연에게 안녕을 고하고 사라진 ‘원형’은 이 살인사건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사이보그, 레플리컨트, 복제인간, 보복살인 등의 설정이 난무하는 추리와 판타지의 겉모습 속에 폭력과 권력의 본질, 그리고 존재와 기억에 대한 의심이 의미심장하게 숨겨진, 무서운 신예 작가 한차현의 21세기적 재미와 충격.



'세상에 놀랄 일은 없다.'





908호 노인을 죽인 게 누구일까? 한 편의 추리소설인가 보다 하고 읽어가다 어느 순간 이거 예사롭지 않은 소설이네, 하고 눈을 비볐다. 생물학적 소재로 만들어진 유전자 합성인가-레플리컨트라니! 그때부터 이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정체가 사뭇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추리이고, 판타지이고, 폭력과 권력의 본질을 파헤치는 사회비판 문학이면서, 이 소설은 또한 지독한 존재론이기도 하다. 삶과 죽음, 선과 악, 내면과 외부, 나와 남의 경계가 서로의 가치에 의존해 생멸한다는 진리의 한복판을, 작가 한차현은 신세대의 발랄한 엽기 취향으로 상쾌하게 가로지른다.

-구효서(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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