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여자 1 - 임선영 장편소설
'일제의 말발굽에 짓밟힌 땅에서도 사랑의 꽃은 끊임없이 피고, 사람들은 운명에 맞선다.'
개성에서 60여 리 정도 떨어진 미타동 실내골에 잔잔한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십여 년 전, 경성에서 유람 왔던 조 참판 댁 큰마님 눈에 띄어 여섯 살 어린 나이에 미타동 실내골을 떠났던 옥수가 돌아온다는 전갈이 날아들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옥수의 귀향은 미타동에 불어올 검은 바람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1948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를 지내다 중앙일보 르포작가로 문단에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 <헬로우 미미>, <별난여자>, <희나리>, <5계절>, <수면 위에 뜬 달>, <숨어있는 남자>, <외로운 여자>, <억새풀>, <바람?>, <상처>, <고리> 등이 있다.
실내골 바람
운명
야쓰미 쓰오
미타동 사건
우빈의 그림자
이별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