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강우현이 쓰고 그린 어른들을 위한 먹물동화. 저자가 남이섬에서 지낸 5년 동안 가족으로 함께 지냈던 진돗개 '나미'와 '장군이'를 모델 삼아 존재와 소통의 의미를 성찰하고 있다.
책의 주인공은 덜 자란 강아지 한 마리와 다 자란 개 한 마리다.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그래서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부정하는 강아지에게, 이미 성장한 개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들려주는 형식이다. 어린 시절, 보편의 세계에 아직 발들이지 않았을 무렵,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음 직한 존재의 의문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충북 단양에서 태어났으며, 국내보다 외국에 더 일찍,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한국 출판미술협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삽화 수준에 머물던 어린이 책 일러스트계에서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본격 그림동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주려고 하는 대신, 책을 보는 것이 바로 놀이가 되도록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에서 먼저 출간된 『봄을 찾아준 아기 원숭이』와 『사막의 공룡』은 각각 '제5회 노마 국제그림책 원화콩쿠르 대상'과 '제20회 고단샤 출판문화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 주었습니다. 『봄을 찾아준 아기 원숭이』는 원숭이들이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자연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고, 『사막의 공룡』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 쓸데없는 싸움을 벌이는 인간의 모습을 꼬집었습니다.
팬더곰이 등장하는 연작 그림동화 『싱싱』,『랑랑』,『장장』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싱싱’,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랑랑’, 장난을 좋아하는 ‘장장’이 제각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친다는 내용입니다. 이들 팬더곰은 학용품 등 각종 어린이 용품에 단골로 등장하는 ‘한국의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랑랑 한빛탑에 오르다』에서는 팬더곰 삼총사가 대전 엑스포를 배경으로 활약합니다. 거울의 빛 반사를 이용해 한빛탑 꼭대기에 올라가는 이들은 어른들의 상상을 초월해 새로운 경험을 해보려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7살 어린이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리려고 한다는 그는 “어린이로 넘어가는 이 또래 아이들이 세상과 사물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고유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개발하는 그림동화 작가이면서, 재생공책보급,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 국제 문화 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그림동화 작가,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