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기작가로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 박범신이 돌연 절필선언을 한다. 그가 3년여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작품.
이 소설로 우리는 박범신의 겨드랑이에 돋아난 또 하나의 휘황한 날개를 확인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작가가 '글쓰기를 중단하고 있는 동안 아프게 만났던 자기성찰의 보고서'라 할 만하다. 나이 오십을 앞두고 정신적 위축과 무력감에 빠진 작가, 그에게 몇 년 전 무턱대고 그의 집을 찾아온 정체불명의 한 여인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는데...... 작가로서의 자의식을 회복하려는 안간힘이 눈물겨운 고뇌로 젖어든다.
저자소개
194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으며, 원광대 국문과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1년 『겨울강 하늬바람』으로 대한민국문학상(신인부문)을 수상하였다. 최근 3년 동안의 침묵 끝에 발표한 『흰소가 끄는 수레』 연작으로 새로운 작품세계를 보였다.
장편소설로 『죽음보다 깊은 잠』(1979), 『돌아눕는 혼』(1980), 『풀잎처럼 눕다』(1980), 『겨울강 하늬바람』(1981), 『불꽃놀이』(1983), 『숲은 잠들지 않는다』(1985), 『우리들 뜨거운 노래』(1985), 『불의 나라』(1987), 『물의 나라』(1988), 『잠들면 타인』(1988), 『황야』(1990), 『수요일은 모차르트를 듣는다』(1991), 『틀』(1993) 등이 있고,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1978), 『덫』(1979), 『식구』(1983), 연작소설 『흉기』(1990), 『흰소가 끄는 수레』(1997), 산문집 『나의 사랑 나의 결별』(1986), 『적게 소유하는 자가 자유롭다』(1993), 『숙에게 보내는 서른여섯 통의 편지』(1996)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