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 동화집14
자기가 낳은 자식이지만 이쁜이와 추한 이를 갈라 놓고 하느님의 축복을 받으려던 이브와 아담, 추한이에게 내려진 좋은 축복들을 보고 불공평하다고 하는 이브와 아담. 결국 그 진실한 사랑을 알고 때늦게 나마 뉘우치면 하나같이 아껴주고 사랑하여 준다.
한치 보기가 되여서 빠진 말굽의 징 하나 바꾸려 하지 않는 상인, 결국 무거운 짐을 혼자 지고 가야 하는 상인의 이야기 등10여편이 있다.
형 야코프 그림(1785~1863)과 동생 빌헬름 그림(1786~1859)을 말하는데, 이들은 독일의 동화 작가로 유명한 형제입니다. 두 사람은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면서, 법률을 잘 이해하기 위해 신화와 전설, 동화 그리고 민속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떠도는 이야기들을 수집했고 이를 책으로 펴냈는데, 그들이 죽을 때까지 새로 수집한 이야기들을 여기에 덧붙였습니다.
바로 이 책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림 동화집』으로, 원제목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입니다. 모두 200여 편의 동화가 실려 있는데,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화책의 고전으로서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 죽음의 사자들
2. 목숨의 길이
3. 곡식의 이삭
4. 이브의 여러 아이들
5. 가난한 사람과 부자
6. 해님이 가만 안 있는다
7. 별들이 떨어져서 금돈으로
8. 무덤 속의 가엾은 아이
9. 징
10. 덤불 속의 유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