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정곡을 꿰뚫는 예리한 시선과 첨예한 감성을 지닌 작가로 알려진 고은주의 소설. 날카롭고 예리한 언어의 메스로 파헤쳐놓은 사랑의 맨 밑바닥을 경험하는 일은 마치 현기증처럼 어지럽게 독자에게 다가온다. 격정적인 사랑의 본질이란 신파와 통속뿐이라고 비웃는 주인공 ‘나’는 어느날 ‘사소한 편지’라는 이름의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 '문학사상신인상'을 통해 단편소설 「떠오르는 섬」으로 등단하였고, 1999년 「아름다운 여름」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 장편소설 「아름다운 여름」 「여자의 계절」 「현기증」 「유리바다」 「신들의 황혼」이 있고, 소설집 「칵테일 슈가」등이 있다.
작가의 말
사소한 편지
장례식
휘발성 메모리
존재감
모래언덕
아뇨, 모릅니다.
현기증
대체 뭘 기대하니?
건조주의보
인터뷰
나는 이런 사람
해리
사랑니
꿈, 아프리카
무덤
18세기 오케스트라
불가항력
견뎌낼 수 있을까
엔딩 크레딧
그리고, 비
기습
셧다운
현기증, 낭떠러지의 아름다움 하성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