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바이러스
“나 하나쯤은 괜찮아!”
이기심은 위험한 바이러스와 같아요
우리는 함께 살아가요. 많은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려면 나만 생각하기보다는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무엇보다 감염병 시대를 살아가고 지금, 어느 때보다도 사회적 연대 의식이 필요해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규칙을 지켜야 위기를 극복하고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지요.
『코딱지 바이러스』는 감염병에 걸린 아이들이 공동체를 위한 규칙을 정하고, 갈등과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는 이야기예요.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요. “나 하나쯤은 괜찮아!”라고요. 그런데 서로 자기만 생각할수록 다툼이 생기고,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해요. 아이들은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똘똘 뭉쳐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요. 결국 이기심은 바이러스만큼 위험해요. 널리 퍼질수록 모두를 힘들게 하니까요.
■ 줄거리
동준이는 학교에서 코딱지를 파다가 현빈이에게 딱 걸려서 놀림을 받아요. 동준이는 같은 아파트 10층에 사는 현빈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버튼에 코딱지를 묻혀 놔요. 그런데 다음 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져요. 노라 초등학교 아이들이 모두 코털이 쑥쑥 자라는 병에 걸린 거예요. 알고 보니 ‘코딱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래요. 다행히 40년 동안 코딱지를 연구해 온 박사가 치료법을 알려 줘요. 일주일 동안 절대 코털을 뽑거나 자르지 않고, 코딱지를 파지 않으면 낫는대요. 과연 아이들은 똘똘 뭉쳐 코딱지 바이러스를 이겨 낼 수 있을까요?
글쓴이 신채연
살면서 즐겁고 행복한 일이 많지만 동화 짓는 일을 세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좋아합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어린이책작가교실의 글벗들과 신나게 수다 떨며 글을 쓸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쓴 책으로는 『최고의 하품 나는 맛』 『말하는 일기장』 『거짓말 학원』 『스마트폰 감시자』 『방귀 교실』 등이 있으며, 아이들에게 받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되돌려 주려고 오늘도 노력하며 지냅니다.
그린이 리노
재미난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국립극장, bbb korea, The Musical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위는 어떻게 위산에 녹지 않을까?』 『우리의 소원은 독립이오!』 『통일 신라의 하나 되기 대작전』 등이 있습니다.
1장 통쾌한 복수
2장 코딱지 대결
3장 쑥쑥 자라는 코털
4장 꼬리에 꼬리를 물고
5장 딱 일주일만!
6장 긴급 학급 회의
7장 코딱지 장갑
8장 누가 나 좀 도와줘!
9장 나 하나쯤은 괜찮아!
뒷이야기 코딱지 박사의 감염병 연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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