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나무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양자강의 물결이 거칠게 몰아치는 경제 중심 도시, 상해. 상해의 외국인 특수구역 '뢍 주택'에서 벌어지는 욕망의 충돌과 위계의 상승질서에 불타는 생활을 조명하면서 인간의 원초적 욕구와 그 성취의 처절한 현상속에 중국에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한국인의 처절한 삶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고국에서의 좌절을 극복하고 상해의 경제 중심지에서 펼쳐지는, 자본주의적 논리와 중국의 시정 풍속과 변화를 한국의 오늘과 대조하면서, 한국 사회를 거울에 비춰보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이 한국의 현주소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