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 동화집11
힘을 턱대고 힘이 약한 여우를 마구 무시한던 늑대, 결국 그 여우의 꾀임수에 넘어갔고 또한 지나친 욕심 때문에 목숨마저 잃은 늑대와 여우 이야기와 또 다른 여우와 늑대부인의 이야기, 늙고 이발이 없는 개 줄탄이의 당금 주인에 의해 죽게 되는 신세를 동정하여 좋은 방법으로 구원해주는 늑대이지만 결국에 따로 자기의 욕망을 채우려고 심산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늑대의 더러운 양심에 맞서 싸우는 늙은 개 줄탄의 이야기 등등 10여편의 이야기들이다.
형 야코프 그림(1785~1863)과 동생 빌헬름 그림(1786~1859)을 말하는데, 이들은 독일의 동화 작가로 유명한 형제입니다. 두 사람은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면서, 법률을 잘 이해하기 위해 신화와 전설, 동화 그리고 민속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떠도는 이야기들을 수집했고 이를 책으로 펴냈는데, 그들이 죽을 때까지 새로 수집한 이야기들을 여기에 덧붙였습니다.
바로 이 책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림 동화집』으로, 원제목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입니다. 모두 200여 편의 동화가 실려 있는데,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화책의 고전으로서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 굴뚝새
2. 굴뚝새와 곰
3. 개와 참새
4. 참새와 아기참새 사형제
5. 여우와 말
6. 늙은 개 줄탄
7. 브레멘 고을의 악사
8. 늑대와 여우
9. 늑대와 사람
10. 여우와 늑대 부인